오늘 아침에는 안산호수공원에 조성된 작약밭이 궁금해서 아침 운동은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시기를 놓쳐서 작약꽃이 모두 졌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수변로로 나서는 작은 쪽문이 있는 정원으로 내려간다.

 

요즘 장미의 계절이라서 그런지 눈에 장미만 들어오는 건 뭔지...

 

아파트 펜스를 따라서 쭉 심겨진 장미꽃이 아름답다.

 

예초기를 들고 싹 밀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잡초들...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건 시골살이에서 덤으로 얻은 병이다.

 

수노을교 바로 옆에 있는 운동시설을 지나고...

 

수노을교로 올라서면서 보이는 수변로.

시화호 가장자리에는 녹색으로 펼쳐진 갈대밭이 이어진다.

 

시화호에는 물이 가득 들어왔다.

 

일요일이라서 수변로를 따라서 라이딩 무리들이 줄지어 달리는 풍경.

 

수노을교를 건너서 안산 수변로를 걸으면서 보이는 풍경.

 

수변로에 심은 양버들이 점점 더 위로 높이 자라고 있어서 멀리서 보면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시화교까지 쭉 줄지어 자라고 있는 양버들.

 

안산호수공원 작약밭에 도착했는데....

 

아직 작약꽃이 피어있지만...

 

시들은 꽃망울이 더 많아 보인다.

조금 일찍 왔더라면 더 예쁘게 핀 작약꽃을 볼 수 있었을 텐데...

 

태극기 휘날리며....

인도교를 건너서 호원초등학교 방향으로 걸어가는 옆지기. 

 

금계국이 노랗게 반기는 하천길을 따라서 걷는다.

 

수중보 위에 날개를 활짝 펼치고 털을 말리는 민물가마우지가 보인다.

 

지금은 쓸모가 없이 방치된 안산-대부도 뱃길 안산천 하구 선착장을 지난다.

선착장을 만들었는데 배가 다닐 수가 없는 깊이라니...-.-:;

 

여기도 금계국이 활짝 피었다.

 

시화교를 건너고...

 

수변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심겨진 양버들.

 

쉬지도 않고 계속 걸었더니 잠시 쉬었다 가자는 옆지기.

 

흔들의자에 앉아서 무념무상....^^*

좋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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