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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궁평항.

by 또랑. 2024. 4. 16.

 오늘 아침도 밖에는 비가 뿌리고 있다.

봄에 내리는 비라서 농사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운동을 나설 수가 없으니 ...-.-:;

그래서 오늘은 궁평항으로 젓갈을 사러 가기로 헸는데....

 

작년에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했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렸더니 이런 플랜카드가 떡~~걸려있다.

운이 좋은 날이네..

 

오늘은 다른 곳으로 새지 않으려고 강경젓갈 점포번호를 미리 알고 왔다. 

 

b동94호 강경젓갈.

궁평항에 단골로 다니고 있는 젓갈집이다.

 

작년에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기간 중에 젓갈을 사러 왔었는데 이번에는 우연히 환급행사와

맞아떨어진 방문이 되었다.

 

딸래미에게도 준다면서 명란젓과 낙지젓, 무 꼬투리로 만든 장아찌를 포함해서 7만원을 지불했으니 

온누리상품권으로 2만원을 환급받는다.

 

비가 내리는 날이라서 그런지 오전에는 비교적 한산한 궁평항수산물직판장

 

옆에 있는 활어가게에 주꾸미가 얼마인지 물었더니 1kg에 5만원은 받아야 한다는 상인의 대답.

뭐지? 받아야 된다는 말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가격이 정해져 있을 텐데 5만원이면 5만원이지 ... 5만원은 받아야 한다?

 

바로 옆 건물 2층으로 올라갔더니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창구가 보인다.

 

해양수산부에서 지원하는 행사라서 주민등록증이 필요하다.

 

67,000원 이상이니 온누리상품권으로 2만원을 환급받았다.

 

궁평항 방파제.

궁평항수산물직판장에서 수중데크를 걸어서 궁평리해수욕장으로 걸었다. 

 

체험프로그램도 있는지 플랜카드가 보인다.

 

수륙양용인 아르고...

 

물이 빠지면 수중에 보이는 길을 따라서 걸을 수도 있는데 지금은 물이 차서... 

 

산책로를 따라서 걷는 옆지기.

 

물이 들어와서 마치 돌살처럼 도로로 갈라지는 곳에는 물고기가 갇힐 것 같은데... 

 

조금 있으면 물이 빠져서 도로가 드러날 것 같다. 

 

다리 위에서 갈매기 먹이주기 금지. 낚시금지.

 

길게 이어지는 궁평항 방파제.

 

물이 바진 도로 위에 선 백로 한 마리....

 

조심스럽게 물 위로 얼굴을 들이밀더니 뭔가를 하나 잡아서 목으로 넘기고 있다.

 

쭉 뻗은 궁평리해수욕장 모래밭.

 

궁평항수산물직판장에는 자주 왔었지만 궁평리해수욕장은 실로 오랜만이다. 

 

궁평리해수욕장 모래밭을 질주하는 아르고.

 

딸래미가 아주 어렸을 적에 바람을 쐬러 자주 오고는 했었는데....

거의 30년만에 궁평리해수욕장을 다시 만났다.

예전에는 좁은 도로라서 구불구불 달렸는데 지금은 새로 길이 생겨서 편하게 차들이 오간다.

 

멀리 보이는 궁평항 방파제.

 

다시 궁평항으로 돌아가는 길.....

 

아르고를 타고 달리는 사람들...

1인 12,000원.

 

등대조형물.

 

다시 사람을 태우고 나타난 아르고가 물을 지나면서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린다.

 

궁평 낙조길.

 

해가 지는 노을을 바라보면 ...^^*

 

궁평항 수산물직판장에서 산 젓갈들...

 

깻잎장아찌는 서비스로 받았다.

 

무 꼬투리로 만든 장아찌라고 한다.

아삭거리면서 오도독거리는데, 식감과 맛이 아주 좋다. 

가격은 한 통에 1만원.

 

누룽지를 끓여서 먹을 때 항상 먹는 깻잎장아찌는 서비스.

 

통에 꽉꽉 눌러서 담은 낙지젓갈.

한 통에 2만원.

 

딸래미가 워낙 좋아하는 음식이라서 금주 중에 딸래미 집에 배달을 가야하는 상황이다.

 

명란젓도 큰 게 맛있다고 해서 큰 걸로 두 통을 사왔다.

명란도 한 통에 2만원.

 

역시나 딸래미 집에 배달 예정인 명란젓.

 

찬밥에 물 말아서 한 숫가락 뜬 밥에 올려서 먹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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