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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해망산.

by 또랑. 2024. 4. 13.

 오늘과 내일은 무더위가 온다고 하더니 아침부터 밖에는 안개가 자욱하다.

안개가 깔리면 무덥다고 하던데 ....

오늘과 내일은 초여름 무더위가 찾아온다고 한다.

월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후에는 예년의 날씨로 돌아간다는 일기예보. 

 

중심상가로 나가는 인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해가 뜨기 전에는 아예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했었다.

 

 

시화호 건너 그랑시티자이는 안개에 가린 상태...

창밖을 내다보면서 국민체조를 하는 동안에 해가 들면서 약간 보이기 시작했으니...

 

준설공사를 마친 장전저수지에는 물이 가득 들어왔다.

 

조금 있으면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들어설 수로 주변 풍경.

 

논에 물을 대기 시작한 장전리 들판.

 

트랙터가 밭을 곱게 갈고 있다.

 

때깔이 고운 토지.

선이 구부러지지 않고 똑 부러지게 밭을 갈았다.

 

해망산 들머리로 오르는데 지저분하던 등산로가 약간 깔끔해진 모습이었다.

배수로도 누군가가 정리를 했던데...

 

들머리 바로 옆 밭도 이랑과 고랑을 만들고 있었다.

 

아마도 들머리 옆에 농사를 짓는 사람이 들머리로 오르는 등산로에 배수로를 만든 것 같았다. 

 

약간 지저분하기는 하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산기슭에도 배수로를 만들었다.

 

ㅋ... 옆지기가 해망산을 오르면서 가장 힘이 드는 구간이라는 들머리 오르막.

그리 급경사는 아니었지만 평지를 걷다가 오르막을 만나니 호흡조절이 어려운 탓이려니 한다. 

 

들머리 언덕을 오른 후의 옆지기 모습.

세상을 다 살은 모습처럼 보인다.

 

해망산은 전혀 다듬지 않은 산이라서 여기를 지나면 정상까지 숲이 쭉 이어진다.

 

검불 사이로 올라오는 어린 엄나무.

 

관리를 하지 않아서 좁은 오솔길에는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이 켜켜이 깔리면서 쌓였다.

 

등산로 오솔길에는 소나무가 빽빽하게 자라고 있어서 잡초도 별로 보이지 않고...

 

무덤은 있지만 관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산벚나무에 꽃이 피어서 주변이 환하다.

 

토요일이지만 해망산을 찾은 사람은 달랑 우리 둘만 숲을 걷는다.

 

남전리 방향으로 하산하는 등산로.

 

해망산 정상에 도착해서....

 

정상 인증샷 한 장 찍고...

 

겨울에는 잎이 나오지 않아서 그나마 보이던 주변 풍경이 봄이라서 가렸다.

 

오늘 하산은 평소와는 다른 코스로 내려간다.

처음 가는 길이지만 사람들이 자주 지나다녀서 등산로가 생겼다. 

 

물병 하나만 챙겨서 나왔다.

 

길다란 장비를 가지고 엄나무순을 따고 있는 부부.

 

새로운 길이라서 저기로 내려가면 어디로 연결이 되는지 궁금하다.

장전리 마을 장전교회로 연결이 될 것 같은데... 

 

우리는 우측 튜울립나무 군락지로 들어서서 내려간다.

 

급경사로 내려가는 길 주변에도 튜울립나무들이 보인다. 

 

어린 엄나무.

 

비닐하우스 농막.

 

간벌을 하고 조림사업을 했는지 어린 나무들이 심겨진 모습.

 

여기로 올라가면 장전교회 방향으로 이어질 것 같다.

다음에 오면 확인하러 가보고 싶은 생각이다.

 

농로를 따라서 걸으면서 ....

 

주변은 논과 밭이 혼재한 곳인데...

 

봄이라서 농사를 준비하는 농부의 손길이 바쁘다.

 

비포장이라서 먼지가 풀풀 날리는 농로.

 

골짜기로 이어지는 농로의 끝에는 예쁜 꽃들이 만발햇다.

 

멀리 도로 건너로 복토작업 중인 장전리 들판이 보이기 시작했다.

 

25톤 앞사바리 덤프가 수시로 들락거리면서 흙을 나르고 있다.

 

앞으로 장전리 들판에서 논은 점점 사라지고 밭이 대세를 이룰 것처럼 요즘 들어서 

복토를 해서 밭으로 바꾸는 논이 늘어나고 있다.

 

삼봉산으로 오르려니 정전리 마을로 들어섰다.

 

복사꽃이 활짝 핀 모습.

 

전지한 배나무에 꽃이 피었다.

 

개비온으로 담장을 만든 주택.

 

무시무시한 가시를 가진 탱자나무.

 

터널 앞 횡단보도를 지나서 삼봉산으로 오르는 옆지기.

 

삼봉산 정상.

 

그랑시티자이와 e편한세상 상록이 보인다.

 

삼봉산도 전혀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산이라서 뱀도 많이 나오고.....-.-:;

 

여기도 부부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뭔가를 따고 캐고 있었다.

 

삼봉전망대 방향으로 하산한다.

 

여기도 산이라고 등산산악회의 리본이 나뭇가지에 걸렸다.

 

삼봉산 정자.

 

 

삼국시대와 조선시대의 분묘유적이 매장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삼봉산.

 

삼봉산 들머리 앞 농로 주변에는 자전거를 타고온 세 명의 여자가 쑥을 캐느라 ...

 

유치원 옆 모래놀이터에서 에어건으로 등산화를 털고....

 

중앙공원을 지난다.

 

산책로 풍경.

 

멀리 봉선대산이 보인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분위기.

 

잔디광장에는 아이들과 함게 나온 부모들이 어울려서 놀고 있고...

 

잔디광장 주변으로 노란 수선화가 피었다.

 

야생화 정원.

 

중심상가를 관통하는 넓은 인도.

 

수노을 중앙공원.

 

12시가 넘어서 은근히 배가 고프다는...-.-:;

 

14km 18,317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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