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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벚꽃..

by 또랑. 2024. 4. 5.

 35주년 결혼기념일인 4월 8일.

결혼기념일은 운학리에서 보내기로 하고 일요일인 4월 7일 운학리로 출발하기로 했다.

옆지기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소양념갈비라서 ...  

 

오늘 아침에는 본수원갈비 과천점으로 달렸다.

운학리에서 먹을 소양념갈비 2인분과 생갈비로 1인분을 포장해서 집으로 돌아간다.

소양념갈비가 1인분에 60,000원이고 생갈비는 65,000원이니 185,000원을 결재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안산 해양로에는 벚꽃이 만발했다.

이렇게 활짝 피었을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었는데....

얼른 점심을 먹고 안산호수공원으로 벚꽃을 보러 가기로 했다.

 

아이스백에 포장된 본수원갈비와 당근에서 구입한 삼잎국화 종근.

 

제리는 우리를 반기지 않고 집으로 들고온 물건이 뭔지에 관심이 아주 지대하다.

 

코로 킁킁거리면서 냄새를 맡느라....^^*

 

운학리에 심을 삼잎국화.

지난 주 당근에 올라온 것을 운학리에 있으면서 오늘 구입하기로 미리 예약을 했었다.

판매자가 올려둔 삼잎국화 모종은 진작에 팔렸지만 미리 예약한 덕분에 오늘 상록구 이동에서

판매자를 만나서 받아왔다.

당근에서 문자를 주고받을 때는 여자인 줄 알았는데 막상 나온 사람은 남자라서 깜놀했다.

길바닥에 서서 둘이서 삼잎국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모종 가격이 2만원인데 모두 120개라고 한다.

시중에서는 모종 하나에 1,000원 이상에 팔리고 있는데 횡재한 셈이다.

가을이면 꽃도 볼 수 있고 봄이면 잎으로 나물을 만들어서 먹는다고 한다.

판매자는 장아찌를 만들어서 먹으면 아주 맛있다고 하는데...  

번식력도 좋아서 어성초가 자라던 부근에 심을 생각이다.

 

목수국.

 

점심에는 옥수수스프, 치즈크림에 베이글, 가래떡을 조미김에 싸서 먹고 ...

 

안산호수공원으로 벚꽃을 보러 나간다.

 

안산쪽 수변로를 걸으면서 보이는 벚꽃.

 

푸르지오 7차 앞에 있는 공원을 따라서 걷는다.

 

아직 터지지 않은 명자나무 꽃망울이 마치 앵두 열매처럼 다닥다닥 줄기에 달렸다.

 

푸르지오 7차 옆 공원에 만개한 벚꽃터널.

 

하얀 벚꽃 사이로 파란 하늘이 올려다보인다.

 

해안교 하단을 통과해서....

 

호수공원 둘레길로 접어들었더니 활짝 핀 벚꽃이 반긴다.

 

안산천과 화정천이 합류해서 흐르는 하천 주변으로 만개한 벚꽃들이 쭉 늘어선 풍경.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부족해서...-.-:;

 

어라! 커피잔처럼 생긴 배가 하천 위를 지나간다.

 

엔진으로 가는 것 처럼 조용하게 물 위를 스치듯이 움직이고 있다.

 

우람한 벚나무들이 늘어선 둘레길에는 구경을 나온 사람들이 보이는데....

 

주말인 내일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 같은 풍경이다.

 

줄로 출입을 막는 여기는 뭔가 싶어서 잠시 멈춰서서 안을 들여다봤는데....

 

ㅋ... 어디서 많이 본 풍경이다.

 

검불을 헤치면서 붉게 올라온 건 바로 작약이었다.

꽃이 피는 시기에는 화려한 작약 꽃이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눈을 홀릴 것 같다.

 

좌측에서 흘러내리는 화정천과 우측에서 흘러내리는 안산천이 합류하는 곳에는 안산중앙도서관이

보이고 하천에는 커다란 노란 오리 한마리가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다.

 

페달질을 하면서 오리에게 달려드는 놀이배 한 척.

 

아주 평화로운 풍경이다.

 

캠핑용 의자를 펼치고 벚꽃을 구경하는 사람들...

 

서해그랑블 앞 도로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다.

 

여기에서 자라는 명자나무에는 꽃이 활짝 피었다. 

 

화정천 방향으로 핀 벚꽃....

 

안산중앙도서관 방향으로 흘러나가는 화정천.

 

안산호수공원으로 들어선다.

 

물이 찰랑거리는 안산호.

 

안산호 가장자리를 따라서 청둥오리 커플이 헤엄치는 모습.

 

안산호 옆으로 난 데크길을 따라서 걷는 옆지기.

 

우측으로는 안산호가 이어진다.

 

호수광장.

분수대는 여름이 아니라서 개점휴업 상태.

 

호수광장에 핀 벚꽃.

 

안산에는 여기저기 공원이 많아서 시민들이 즐길 곳이 많다. 

 

그늘막에 앉아서 잠시 휴식...

 

이렇게 활짝 핀 벚꽃도 조금 있으면 꽃잎이 모두 떨어진다.

 

호수광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비교적 한적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는 안산천.

 

안산 해양아카데미.

 

한가롭게 하천을 떠다니는 놀이배들... 

 

걷는 트랙에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시화호에 물이 가득 들어찬 풍경.

 

수변로 박태기 군락지.

 

박태기나무에 달린 꽃.

꽃은 모여서 피어야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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