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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설명절 보내기.

by 또랑. 2024. 2. 10.

 이번 설 명절은 평소에 맞이하던 시기보다는 약간 빠른 느낌이다.

보통은 2월 후반이 설 명절이었는데 금년에는 2월 초순이었으니... 

 

우리 집에는 나름 요리연구가가 살고 있다.

심장금이라고...

성이 심씨 답게 심혈을 기울인 요리가 완성된 금요일 저녁에 이런저런 음식들이 식탁에

올려졌다. 

언뜻 보기에는 별로인 것처럼 보이지만 나름 맛이 대단하다.

잡채와 산적(새우와 대파, 버섯), 갈비찜의 간이 얼마나 적절했었는지는 먹어본 사람만 

알 수가 있으니... 

아주 맛있게 먹었다.

덕분에 이튿날은 몸무게가 각각 54.4kg과 69kg 이었으니 근래에 보기 드믄 오버 체중이었다.

 

딸래미를 데려다주러 가는 서해안고속도로.

 

1차선에 사고가 있어서 갓길로 레카가 달린다.

먼저 지나간 레카가 1등이었는데 아무래도 고속도로 사고는 두 대 정도를 예상한다.

 

조금 있으니 두 번째로 달리는 레카가 갓길을 달리던데...

어니나 다를까 후미에서 추돌한 차량 뒤에 붙었다.

금방 뒤를 이어서 도착한 고속도로 도로공사 순찰차량이 고속도로에서  

손으로 통제하던 사람에게 위험하다면서 밖으로 나가라고 하는 방송이 스피커를 통해서 들린다.

 

2등한 레카가 제일 뒤 추돌한 차량에게 붙었다.  

 

쓱~~지나면서 판단하건데...

 

제일 뒤에 선 카니발이 

 

앞에 있는 차량을 박고 박힌 차량이 앞에 있는 제네시스를 추돌했다. 

한가한 시간이었는데 졸음 운전인지, 아니면 휴대폰을 보느라 그랬는지... 

매송에서 올라서서 금방 막히더니 이런 사고가 있었다.

 

딸래미를 내려주고 바리바리 싸간 짐을 혼자 들고 가기에는 무겁다면서 올려다준다는

옆지기가 딸래미와 같이 지하 3층 문을 지나서 34층으로 올라간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서해안고속도로가 막히니 국도를 통해서 광명과 시흥을 지나서 집으로 왔다. 

 

먹고 죽는 점심.

오늘 아침에 체중계에 올라섰더니 69kg이었다.-.-:; 

내일은 빡세게 운동을 다녀올 생각을 하면서 먹었다.

 

명절을 앞두고는 털을 싹 밀은 우리 제리.

 

사랑하는 우리 제리도 이제 나이가 8살이 되었다.

 

타이어에 바람이 빠지는 경우에 대비해서 공기주입기를 하나 장만했다.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캡만 꼽아둔 조수석 뒷바퀴에 오링을 교체한 tpms 센서를 꼽고

공기를 주입했다. 40psi...

운학리에서 tpms센서에서 공기가 새는 바람에 타이어가 주저앉았었는데 긴급출동을 부르니

아무래도 시골이다보니 출동이 늦어서 공기주입기를 구입하게 되었다는...

시거잭에 꼽아서 작동을 시켰더니 소음이 상당하다.

교체한 오링에서도 바람이 빠질 수도 있으니 내일 운동을 나가면서 확인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