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갔다.
아침 뉴스에서 서울은 체감온도가 영하 16도라면서 뉴스를 전하는 리포터가 물에 젖은 티슈가 금방 얼어붙는 모습을
뉴스로 보여주던데 티슈가 뻣뻣하게 얼은 모습을 보니 정말 추워보인다.
너무 춥다기에 운동을 나가야 하는지 망설이다가 농협에 통장을 하나 개설할 일이 있어서 서둘러 씻고 집을 나섰다.
금년 들어서 엘리베이터 옆 유리창에 서리가 하얗게 낀 건 처음 본다.
얼마나 추웠으면 서리가 하얗게 얼어서...-.-:;
복장을 단단히 챙겨서 나왔으니 춥지는 않을 것 같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행정복지센터 방향으로 걷는데 날씨가 추워서인지 인적이 뜸하다.
하필이면 이렇게 추운 날 외벽에 간판을 다는 작업을 하고 있다.
nh스마트뱅킹앱을 다운 받아서 조합원으로 가입하고 비대면으로 거치식예금을 가입하려고 했는데 게속 에러가 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비대면이 아닌 대면으로 통장을 개설하러 왔다.
엘리베이터 바닥에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와 그림들이 보인다.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창구에 손님 한 명이 상담 중이었는데 번호표를 뽑으니 바로 창구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옆지기는 옆 창구에 앉아서 인터넷뱅킹과 관련된 상담을 하고....
창구 여직원과 서명, 사인, 비번, 아이디, otp등록하고 입출식통장을 하나 개설하고 상담을 마쳤다.
예금자보호법의 보호를 받으려면 한 곳에 몰빵을 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통장을 새로 개설한다.
도서관까지 걸었다가 외곽산책로로 들어섰다.
배수로 주변에서 자라던 잡목들을 엔진톱으로 자르고 있던데...
저류지도 이렇게 강추위가 이어진다면 금요일에는 꽁꽁 얼 것 같다.
수변로 풍경.
오늘은 이놈들이 도망가지도 않고 주변에서 헤엄치면서 머물고 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런지...
몸을 잔득 웅크리고 시화호를 떠다닌다.
물가에서 머물고 있는 청둥오리들 모습.
5.42km. 8,024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