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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봉선대산 - 삼봉산.

by 또랑. 2022. 10. 6.

 언제나처럼 오늘도 아침을 먹고 거실 창가에 커피를 타서 앉았다.

 

"오늘은 어디로 가실래요?"

 

"동네 산이나 갈까?"

 

"그래."

 

엘리베이터 유리에 붙은 간곡한 호소문.

 

안방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면  담배 연기가 환풍기를 타고 윗층으로 올라가는데 ...

 

종이 여백에 우리는 금연가구라고 호수를 적어두었다.

 

다른 사람들이 뒤로 쭉 이어서 적으면 뭔가 해답이 나올 것 같아서...^^*

 

요즘은 날씨가 쌀쌀해서 긴팔을 입은 사람들만 보인다.

 

요즘 부동산 가격이 거의 폭락?

 

매매가나 전세 가격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데...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으니 전세로 돌려서 내놓는 사람이 점점 늘다보니 전세 가격도 동반해서 하락하고 있단다.

 

금리가 점점 오르고 있으니 앞으로도 더 가격은 떨어질 것이고  .....

 

제일 고점인 상투를 잡은 사람들은 떨어지는 부동산 가격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지속될 것 같다.

 

올라도 너무 올랐지 강남 아파트 한 채에 20억이 넘고 서울 아파트 30평대 가격이 평균 10억이 넘었다는 게....^^*

 

수변로에 서 있는 카카오 자전거.

 

ㅋㅋ... 아무튼 재미있다.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걸으면 재치다 넘치는 옆지기의 만담을 들으면서 걷는데...

 

주택단지 신축 중인 주택의 도로에 25톤 덤프가 마당에 마사토를 부어놓고 그냥 서 있다.

 

도로를 따라서 진입하던 택배차량은 덤프로 막힌 도로를 다시 돌아서 가려고 이리저리 차량을 돌리고 있다.

 

마당 평판 작업을 하려고 마사토를 부은 모양이던데 올린 짐칸을 내리지도 않고 이렇게 서 있다.

 

별보임카페로 가기 전에 좌측으로 난 길로 들어서면..

 

봉선대 전망대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수종갱신을 한다면서 벌목한 임야에 갱신한 나무를 심었지만 새로 심은 나무는 온데간데없고 ...

 

테마파크 공사현장에 멀리 덤프트럭이 다닌다.

 

봉선대 전망대.

 

안산으로 넘어간 시화교.

 

그래도 정자가 있다고 화성시에서 제초작업은 했다는...-.-:;

 

이제 봉선대산으로 출발.

 

바닥에는 밤송이가 즐비하게 깔렸고 밤송이는 누군가가 모두 거둬갔다.

 

여기도 밤송이가 많이 깔렸다.

 

방금 샘터와 봉선대산 전망대를 지나서 봉선대산으로 가라지는 삼거리에 도착했다.

 

봉선대산으로 진행하는 오솔길.

 

멀리 보이는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얕은 봉선대산으로 오르는 급경사가 보인다.

 

ㅋ...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오르는 옆지기.

 

숨이 턱까지 차는지 얼굴을 위로 올리고 숨을 쉬느라...

 

봉선대산 정상에 보이는 작은 돌탑.

 

운지버섯인가?

 

봉선대산 정상샷.

 

등산 산악회의 리본이 점점 늘고 있다.

 

농로로 내려섰다.

 

주말농장 풍경.

 

삼봉산 등산로 입구.

 

비교적 깨끗하지만 진입로 초입은 빗물의 영향으로 계단 주위가 많이 패였다.

 

등산로 옆으로 벌목한 나무가 쌓여있다. 

 

줄지어 이어지는 넝쿨.

 

삼봉전망대에 오른 옆지기.

 

올라가봐야 주변으로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고 있어서 조망은 꽝이다.

 

삼봉산 삼봉전망대.

 

신외리, 장전리 방향으로 직진한다.

 

능선을 걷다가 약간 내리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요즘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니 길이 조금 넓어졌다. 

 

 

 

산에서 만난 엄나무 군락.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수치가 좋지는 않았지만 걷기운동을 다녀왔다. 나쁨 수준의 먼지들.... 요즘에는 자주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는 것 같다. 옆에 있지만 우리의 삶에는 전혀 도움이

jejepapa.tistory.com

처음 왔을 때는...

 

이정표를 설치한 사람을 만나서 이렇게 어수선하게 안내를 한 이유를 듣고 싶은 마음이다.

 

ㅋㅋ... 씩씩하게 앞장서서 걸어가는 옆지기.

 

조금 더 걷다가 기겁을 하면서 뒤로 도망을 친다.

 

"아이 깜짝이야! 뱀이야.."

 

시커멓게 생긴 뱀이 오솔길을 급하게 건너서 이리로 들어갔단다.

 

ㅋㅋ... 이후로는 뒤에서 걸어오는데...

 

"뱀이 바닥에서만 기는 게 아니라 나뭇가지에도 걸려있으니 조심해.." 라고 했더니

 

덥다고 허리에 걸었던 점퍼를 다시 입고 모자까지 쓰고 걷는다.

 

드디어 도착한 삼봉산 정상.

 

옆지기 정상샷.

 

역시나 나무가 무성해서 보이는 풍경이 한정적이다.

 

시화호 건너로 보이는 그랑시티자이.

 

수리산과 광교산 능선이 희미하게 보인다.

 

혹시라도 뱀...

 

좁은 등산로를 걷는다.

 

드디어 날머리로 나서는 옆지기.

 

터널 옆 도로로 내려서서...

 

장전리 방향으로 걷는다.

 

장전리 마을 풍경.

 

좌측으로 보이는 집은 대저택이다.

 

도로 옆으로는 대봉감이 보이고...

 

운치있는 덩굴이 자라는 주차장.

 

 

감나무 뒤로 멀리 보이는 축사 자리.

 

지금은 소가 없지만 언젠가는 다시 소가 축사에 자리를 잡을 수도 있으니...

 

장전리 들판이 감자기 소란스럽다.

 

겨울이 다가오니 검둥오리들이 날아오는 모양이던데....

 

장전리 들판으로 날아가고 있다.

 

농로를 따라서 장전리 들판으로 내려섰다.

 

갈대 사이로 보이는 풍경.

 

논에 내려앉은 검둥오리들을 찍으려는데...

 

너무 예민한 놈들이라서 멈춰서서 사진을 찍으려는데 금방 하늘로 날아오른다.

 

시화호 방향으로 날아가는 모습.

 

외곽산책로로 접어들었다.

 

매룬님과 통화 중인 옆지기.

 

조금 더 있으면 단풍이 들 외곽산책로.

 

외곽산책로를 걷다가 주택 단지로 들어섰다.

 

아이들 놀이터로 ...

 

모래놀이터를 지나서...

 

흙먼지 털이기로 등산화에 묻은 흙과 먼지를 털어내고 집으로..

 

봉선대산 - 삼봉산.

 

10.3km 17,403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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