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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주말농사

창고 재물조사.

by 또랑. 2022. 9. 13.

 예전에 올드카인 무쏘를 몰고 다닐 때는 수시로 본넷을 열어서 이것저것 확인을 하고는 했었다.

 

아침에 출근을 할 때는 주차장 바닥에 흘러내린 누유 흔적은 없는지 항상 허리를 숙여서 주차장 바닥을 확인하고는 했다.

 

수시로 냉각수와 엔진오일, 엔진에서 누유된 흔적을 살폈었는데....

 

오늘은 본넷을 열어서 엔진커버를 벗겨서 내부를 살펴본다.

 

인젝터 부위에 누유흔적은 없고..

 

지난번에 diy로 장착한 클락션도 별 탈 없이 달려있다.

 

흡기쪽 주름관도 찢어진 흔적이 없고...

 

배터리도 이상없다.

 

브레이크오일도 적정량이 있고

 

파워오일도 적정량.

 

diy로 교체한 연료필터도 깨끗...^^*

 

겉밸트도 갈라짐없이 멀정하고 하단으로 보이는 뎀퍼폴리도 녹이 슨 흔적이 없다.

 

뎀퍼폴리가 고장나면 달리던 차가 멈출 수도 있으니 항상 점검을 해야 한다.

 

이상이 없으니 엔진커버를 끼운 후에 본넷을 닫았다.

 

아! 워셔액이 없으니 마트에 가면 사야 한다.

 

나일론줄을 사용하는 줄통이 사용한 지가 오래된 관계로 사용을 하다보면 줄이 점점 길게 나온다.

 

나일론 줄통을 새로 구입하기는 했지만 일단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길게 나온 나일론 줄을 가위로 길이를 맞춰서 자르고...

 

마당을 다니면서 올라온 풀을 깍기 시작했다.

 

마당을 정리하고 밭으로 내려가서 풀을 깍는데 나일론줄이 또 길게 나오기에 예초기를 바닥에 내려놓고 줄을 감기를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풀을 깍았다는...-.-:; 

 

컷쏘로 자른 나뭇가지들을 정리하느라 ..

 

나무 무덤에서 잘린 나뭇가지들을 정리했다.

 

맥문동 위에 쌓인 나뭇가지들을 위로 올리느라 헥헥~~~

 

이걸 싹 치우면 후련할 것 같은데....-.-:;

 

오늘은 오함마(길다란 쇠망치)를 하나 구입해서 가지고 왔다.

 

공구욕심은 끝이 없으니 점점 창고를 채우고 있다.

 

사다놓은 공구가 많은데 뭐가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오늘은 재물정리를 한다.

 

노트를 하나 들고 창고로 들어가서 물건을 정리하면서 기록하면서...

 

육각머리 외날피스(#14*65) 100개

 

웨지앙카 m10(100mm) 50개

 

스트롱앙카 m8(50mm) 50개

 

세트앙카 3/8(m10 75mm) 40개

 

fbp44 90*90방부목 연결브라켓 10개

 

복스알은 22,21,19,17,14,13,12,10 + 14,12,11,10,8mm가 있다.

 

롱복스알은 14mm 2개.

 

보쉬 드릴비트는 14mm*210(2개), 14mm*160(2개), 10mm*160(2개).

 

울타리작업에 필요한 공구들만 재물정리를 마쳤다.

 

얼른 창고를 옮기고 구조목으로 선반을 설치해서 정리를 해야 정리가 될 것 같다.

 

온갖 공구들이 차곡차곡 들어찬 서랍장과 플라스틱 박스.

 

방부목도 재물정리를 해야 하는데...

 

플라스틱 박스에도 많은 물건들이 담겼다는...-.-:;

 

지주대와 전지가위.

 

분무기.

 

귀찮아서 버티다가 결국에는 예초기 나일론 줄통을 교체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줄통은 거의 13년 정도를 사용했으니 사용하다가 보면 줄이 그냥 늘어날 만도 하다.

 

"엄마야! 아빠 뭐 해?"

 

탁자 위에 올라가서 내려다보고 있는 제리.

 

시험가동 중이라서 한 쪽 어깨에만 걸고 풀을 자르고 있다.

 

구입하고 창고에만 넣어두었더니 날에 약간 녹이 보인다.

 

arm 볼트커터기 36"

 

길이가 90mm에 무게가 5.9kg이라서 손으로 들기가 버겁지만 절단이 가능한 두께가 16mm.

 

시험 삼아서 육각머리 피스를 절단해 봤는데...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쉽게 잘라진다.

 

ㅋ... 옆지기가 어디 공사판이라도 나가려고 그러느냐고 하던데...^^*

 

저녁에 먹을 목살을 구울 숯불을 만드느라 토치로 불장난을 하고 있다.

 

활활 타오르는 숯불.

 

숯이 덜 된 참숯인지 불이 붙어서 타더라는...

 

주철불판에 바른 기름이 타는 연기가 오른다.

 

닭가슴살에 당근과 양배추를 섞어서 저녁을 먹은 제리는 슬슬 휴식 모드로 들어가고 있다.

 

목살 두 덩이를 올리고 안데스소금을 뿌렸다.

 

먹기 좋게 잘라서 ...^^*

 

맛있다.

 

작은 패트병으로 두 병을 마셨다.

 

마무리는 컵라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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