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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아이스크림 쇼핑.

by 또랑. 2022. 9. 2.

 오늘은 아침 날씨가 18도에서 시작한다.

 

하루에 한 끼는 내게 해보라는 옆지기.

 

ㅋ... 김치냉장고에 소시지가 많아서 아침에 소시지 볶음밥을 만들었다.

 

깊은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파를 송송 썰어넣어서 파기름을 만들고 잘게 자른 소시지 두 개를 넣어서 익힌 후에

 

달걀 두 개를 깨서 넣고는 휘휘 저어서 재료가 골고루 섞이게 만든다.

 

이제는 재료가 완성된 프라이팬에 밥을 넣고 위에 굴소스를 적당히 넣어서 간을 맞춘다.

 

이후로는 잘 볶아서 먹으면 끝.^^*

 

게살볶음밥도 맛이 있었는데 이렇게 소시지를 볶아서 먹어도 아주 맛있다는...^^* 

 

사계절 가운데 제일 활동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이 완연하다.

 

그렇게 무덥던 여름이 이렇게 쉽게 물러날 줄은 몰랐는데...^^* 

 

보도교 공사를 시작한다는 플랜카드가 수변로에 걸렸다.

 

공사기간이 36개월에 공사비가 175억 73백만원이나 들어간단다.

 

그런데 다리 하나를 건설하는데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는 게 좀 .....

 

너무 오래 걸린다는 생각이다.

 

길이 398m 폭 6.5m로 고래섬 위를 지난다.

 

습도도 낮아서 햇살은 따갑지만 땀은 흐르지 않는다.

 

습지공원 방향으로 흐르는 하얀 구름.

 

시화호 가운데 삐죽 튀어나온 고래섬 위로 다리가 놓여진다면 우리처럼 여기저기 걷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편한 길이 생기

 

는 거라서 얼른 완공되기만을 기다린다.

 

고래섬 주변이 수달들의 놀이터라고 하던데 다리가 생기는 것과는 별로 상관이 없었던 모양이다.

 

건강보험 관계자와 통화 중인 옆지기.

 

피부양자 자격상실 후 3개월 이내에 등재를 하면 상관이 없는데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라는 고지서가 나오더니 납부를 하지

 

않았다고 독촉장이 날아왔었다. 

 

상담원과 통화를 하면서 딸래미 직장에서 7월 8일자로 피부양자 신청을 했기 때문에 고지서가 나간 거라면서 다시 7월 1일

 

자로 신고하란다.

 

그래야 처리가 가능하다면서....

 

옆지기는 유예기간이 3개월이니 지금 신청한 걸로 처리해달라고 했더니 상담원은 절대로 안된다면서 다시 신청하라고... 

 

결국 옆지기가 국민건강보험에 민원을 제기하고 화성시 건강보험 관계자가 전화를 해서 지금 상태로 처리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뭘 하나 처리하려면 전화를 해서 대기하는 시간 때문에 더 열이 받게 만드는 ars연결 상담....

 

더구나 상담원들이 제대로 된 업무처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더 열이 받게 된다.

 

죄송하다면서 상담원의 업무처리가 미숙해서 그랬다는 답변을 받고 민원은 일단 마무리가 되었다.

 

하얀 구름이 바람에 일렁이는 듯한 물결을 만들고 있다.

 

타운하우스 공사현장을 지난다.

 

점점 누렇게 물들고 있는 장전리 들판에 벼가 익어가고 있다.

 

물이 빠진 장전리 수로에 물이 들어오고 있는 시간이다.

 

농로로 들어서서 굴다리 방향으로 걷는다.

 

외곽산책로를 강아지 두 마리와 한가롭게 걸어가고 있는 모습.

 

봉선체육공원.

 

요즘 뱀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어서 풀 숲을 지날 때는 조심해서 다녀야 한다.

 

어제도 휴암산으로 오르는 구간에 작은 독사를 만났었는데...

 

농로에서 농수로를 건너서 외곽산책로로 내려섰다.

 

진로할인마트가 문을 닫은지 몇 개월이 흘렀는데 롯데마트가 들어온다고 한다.

 

있던 게 없으니 불편했었는데 다시 마트가 들어온다니 기대가 된다.

 

마트 앞에 길냥이 모자가 엎드려서 ...-.-:;

 

누군가 사료를 주는 모양인데....

 

사료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오늘의 목적지인 얼음왕국으로 들어서는 옆지기.

 

각자 자기가 먹을 거를 고르자는 옆지기.

 

그러면서 느가바와 스크류바를 장바구니에 아이스크림을 골라서 담고 있다.

 

딱닥이 아이스크림인 죠스바와 아맛나를 담고...

 

아이스크림 쇼핑 끝....

 

40개에 24,200원

 

화성시 지역화폐로 결재를 했으니 10%를 빼면 21,780원으로 한 달을 즐겁게 보낸다.

 

ㅋ... 아이스크림 보 보따리를 들고 집으로 간다.

 

날씨가 너무 좋은 금요일이다.

 

엘리베이터에 붙은 안내장.

 

70세 이상 어르신이 되려면 아직 10살을 더 먹어야 하는데...

 

아자! 아자! 아자! 10년 후에 둘이 손잡고 경로관광은 가야지..^^*

 

아이스크림을 냉동고에 차곡차곡 보관하는 건 옆지기가 할 일이다.

 

7.15km

 

10,743보를 걸었다.

 

점심에는 두부국수와 호떡, 고구마.

 

자기도 좀 달라고 얼굴을 식탁에 올리고 기다리는 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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