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아침.

 

운학리에는 어제도 비가 온종일 내리더니 오늘 새벽에도 비가 쏟아지는 걸 cc-tv로 확인했었다.

 

빗물이 마당으로 콸콸 쏟아져서 들어오던 도로 위에서는 빗물이 더 이상 마당으로 쏟아지지 않으니 주변이 깨끗하다.

 

공사를 하기 전이었으면 아마도 흙탕물이 마당으로 흘렀을 것을....

  

아침 운동을 나서면서 보니 대대적인 예초작업과 전정작업을 시작하는지 보행로에는 작업자들이 타고온 스타렉스 차량이

 

서 있고 전정기를 든 작업자가 입구 부근에서 전정작업을 하고 있다.

 

온종일 엥엥거리는 예초기와 전정기의 엔진소리를 들을 것 같다.

 

비가 내린 다음이라서인지 하늘이 아주 깨끗하다.

 

시화호 건너 안산으로는 아직은 약간 흐린 하늘.

 

운학리를 다녀오고 비가 내려서 이틀을 운동을 하지 않아서 사흘만에 나서는 걷기.

 

쭉뻗은 양버들 사이로 가을하늘이 올려다보인다.

 

6w 타이어굴삭기.

 

아직 비어있는 택지지구 나대지.

 

캠핑카가 도로변에 서 있는 걸 보니 오늘은 일하러 나간 모양이다.

 

점심에 칼국수를 먹고 싶다고 했더니 진로식자재마트로 칼국수를 사러 가자는 옆지기.

 

칼국수 하나 집고..

 

요즘 우유값이 너무 올라서 쿠팡에서 폴란드산 멸균우유를 주문해서 먹고 있다.

 

1리터 팩 12개를 19,800원에 샀는데 멸균처리한 우유라서 유통기한도 23년 6월.

 

맛은 더 고소하고 영양성분도 평소 마시던 우유의 영양성분과 거의 비슷하다. 

 

135~145도 사이에서 3초간 열을 가해 멸균을 해서 미생물을 죽였기 때문에 상온에서의 보관도 길어진다고 한다.

 

중앙공원으로 들어서서 걷는다.

 

하늘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는데...

 

비라도 내릴 기세라는...-.-:;

 

우산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제법 보인다.

 

점심에는 칼국수.

 

운학리에서 수확한 오이고추도 꺼내서 식탁에 올렸다.

 

멸치육수에 감자가 듬뿍 들어간 칼국수.

 

청양고추까지 썰어넣어서 칼칼하고 맛있다.

 

 

다이슨 청소기의 모터 헤드 롤러 돌아가는 소리가 예전같지 않아서 점심을 먹고 손에 들었는데....

 

청소는 늘 내가 담당하고 있어서 청소기도 가끔씩 손을 봐야 한다.

 

헤파 프리모터 필터와 포스트 필터를 빼서 세척했다.

 

세척한 필터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올려서 물기를 말리고...

 

요즘 배터리가 5분도 넘어가지 않을 정도로 약해져서 배터리를 하나 주문했다.

 

지금 장착된 배터리가 2800mah인데 4000mah로 용량이 대폭 늘어난 배터리로...

 

모터 헤드에 장착된 롤러를 빼서 확인했더니...

   

여기 축에 꼽는 롤러의 고정 부분의 플라스틱이 파손된 상태였다.

 

그래서 모터 헤드 롤러 돌아가는 소리가 시원치가 않았었던 것이었는데...

 

세척해서 보니 작은 구멍에 붙어있던 플라스틱이 깨진 상태였고

 

거기에 붙어있어야 할 부품이 이렇게 떨어졌으니....

 

본드로 붙여도 회전축과 연결된 부분이라서 다시 떨어진 것 같지만...

 

일단 떨어진 부위를 깨끗하게 닦고 본드로 붙여 두었다.

 

원래 모터 헤드는 카페트를 빨아들이는 용도로 사용해야 하지만 항상 모터 헤드를 사용해서 청소를 했다.

 

항상 사용하다보니 여기저기 부딪혀서 충격에 의해 파손된 모양이던데 접착한 부위가 다시 떨어지면 소프트롤러 헤드

 

를 장착해서 사용할 생각이다.

 

원래 소프트롤러 헤드를 사용해서 청소를 하는 게 정상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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