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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바람부는 토요일.

by 또랑. 2022. 8. 27.

 그렇게도 무더웠던 금년 여름이 이렇게 지난다.

 

오늘 새벽에는 추워서 바닥에 깔고 자던 얇은 홑이불을 덥고 잘 정도였으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가을로 들어서는 것 같다.

 

아침에는 20도 정도에서 시작하니 정말 시원하다.

 

습도도 높지 않아서 이제는 창을 활짝 열고 아침을 맞이한다.

 

아침 8시 40분에 집을 나서면서 보이는 파란 하늘.

 

수변로로 나서서 보이는 풍경.

 

하얀 구름 위로 보이는 파란 하늘이 너무 시원하다.

 

시화호 건너 안산 방향으로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가을 하늘. 

 

시화호 상류인 안산갈대습지와 비봉습지공원으로 흐르는 물길이 길게 이어진다.

 

줌으로 당기니 갯벌에는 물이 가득 들어찼다.

 

데크 전망대를 걷는 옆지기.

 

토요일이지만 테라스하우스 리안비채는 공사 중이다.

 

높은 기중기가 열심히 자재를 나르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환점 벤치에 앉아서 우리가 걸어온 길을 보면서 잠시 휴식 중...

 

장전리 수로를 따라서 걷다가 만난 풍경.

 

낚시를 하러온 사람이 텐트, 야외화장실용 텐트, 파라솔까지 설치하고 낚시를 하고 있다.

 

저런 정성이면 주위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갈 사람인데...

 

장전리 수로 옆 외곽산책로를 따라서 걸었다.

 

장전리 수로 옆 작은 공원.

 

데크길을 지나서 농로로 걸을 생각이다.

 

점점 누렇게 색이 변하고 있는 장전리 들판.

 

농로로 접어들었다.

 

저류지를 지나고...

 

비포장 농로로 접어들었다.

 

울타리 너머로 고구마가 자라고...

 

점점 머리를 숙이는 벼....

 

누렇게 익어가는 벼..

 

차만 가끔 지나다니고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으니 풀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농로.

 

농로에서 외곽산책로로 나왔다.

 

흐린 하늘만 자주 만나다가 이렇게 파란 하늘을 만나니 마음이 후련하다.

 

바람도 많이 불고 습도도 낮아서 끈적거리는 기분도 없으니 ....

 

쭉 뻗은 나무의 호위를 받으면서 수변로를 걷는다.

 

바람에 일렁이는 시화호.

 

이제 살만한 계절이 돌아왔다.

 

9.31km.

 

13,127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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