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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오이도.

by 또랑. 2022. 8. 26.

 오늘은 영흥도에 있는 국사봉과 양노봉을 다녀오려고 했었는데 아침 뉴스에 서해안 도시쪽으로 비소식이 있단다.

 

어제 잠자리에 들기 전에 산행을 가기로 했었는데...

 

아침을 먹고 보니 비가 내랄 것 같지 않은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라이딩이나 다녀오자고 ...

 

노후에는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직업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을 지난다.

 

오늘은 캠핑카가 도로에 서 있는 걸 보니 개인택시를 몰고 일을 나간 모양이다.

 

아카시나무가 옆으로 자라고 있어서 자전거도로 한칸을 완전히 막아놓았다,

 

시화교를 건너서 안산으로 넘어간다.

 

시화호를 건너는 서해안 복선전철구간에는 공사가 열심이다.

 

쭉 뻗은 자전거도로를 달려서 ...

 

ㅋ... 자전거헬맷이 얼굴처럼 보인다.

 

눈, 코, 입이 달린....^^*

 

멀리 보이는 반달섬 선착장.

 

선착장에 서 있는 배가 방아머리선착장까지 운행하는 유람선처럼 보이는데...

 

반달섬 주변에는 대형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는데 과연 수요가 따를지 의문이 든다.

 

무슨 오피스텔들이 저리도 많이 지어지는지 모르겠다.

 

뒤로 멀리 대형 크레인들이 보이는 곳까지 신축 중인 현장이 이어진다.

 

ㅋ.... 옆지기가 죽을 것 같다면서 119를 불렀던 곳을 지난다.

 

ㅋ....난감했던 하루였었는데 벌써 20일이 넘게 흘렀다.

 

오피스텔 건물들이 쭉 이어지는 시화호수로 주변 풍경

 

다시 수변으로 접어들었다.

 

기둥에 서서 쉬고 있는 갈매기들...

 

옥구12교를 건넌다.

 

금강펜테리움 공사현장 펜스를 따라서 거북섬 방향으로 달린다.

 

집으로 돌아갈 때는 다리를 건너서 갈 생각이다.

 

거북섬으로 들어섰다.

 

여기도 온통 오피스텔과 신축 상가들이 들어서는데...

 

아마도 빈 상가들이 넘쳐날 것 같은 분위기.

 

잠시 휴식....

 

갇힌 물이지만 비교적 깨끗한 시화호.

 

시화호 건너로 멀리 형도가 보인다.

 

산허리가 뚝 잘린 모습인 형도.

 

시화방조제 뒤로 인천신항이 보인다.

 

거북섬에서 우측으로 꺽어서 오이도 방향으로 달린다.

 

대부도입구 사거리에서 오이도로 건너서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

 

오랜만에 달리는 오이도...

 

가게 상호가 해군본부란다.

 

멀리 오이도의 명물인 빨간 등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두어 번 왔었던 전망대조개구이집.

 

빨간등대 앞 넓은 갯벌.

 

썰물이라서 물이 빠진 갯벌에서 조개를 캐는 사람. 

 

오이도 빨간 등대 앞에서...

 

잠시 휴식 중....^^*

 

오이도항 수산물직매장.

 

갯벌에 사람들이 보인다.

 

갯벌체험 행사 중인 사람들 모습.

 

수산물을 판매하는 좌판.

 

빨간 등대와 빨강 등대 뭐가 맞는 표현인지 궁금하다.

 

빨간은 형용사이고 빨강은 명사인데...

 

드럼통으로 만든 꼬마 열차가 자전거도로에 서 있다.

 

인도를 달려서 자전거도로로 내려오는 옆지기.

 

갯벌에 조수 간만의 차이를 이용해서 물고기를 잡는 독살이 보인다.

 

오이도 함상전망대 아래를 지나는 자전거도로.

 

자전거도로를 달려서

 

도착한 시흥 오이도박물관.

 

시흥오이도박물관으로 들어섰는데 옆지기가 손으로 가리키는 건...

 

여기에서 그 해 우리는 이라는 드라마를 촬영했었단다.

 

좌측으로는 오이도 기념공원이 보이고...

 

정면으로는 쭉 뻗은 시화방조제가 보인다.

 

조금 더 안으로 달린다.

 

방금 다녀온 오이도가 멀리 보인다.

 

이제 집으로 출발.

 

수변으로 달리지 않고 그냥 자전거도로로 달린다.

 

옥구8교를 건너려다가 우측으로 보이는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멀리 보이는 금강펜테리움 아파트 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다리 아래에 텐트를 치고 뭘 먹고 있던데...

 

이정표를 만났다.

 

여기까지는 좋았었는데...

 

장맛비로 물이 들어찼던 자전거도로를 달리다가 바닥이 너무 미끄러워서 옆지기가 먼저 넘어지고 뒤를 이어서 나도....-.-:;

 

바닥이 너무 미끄러워서 걸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꽈당~~꽈당~~~

 

자전거를 끌고 걷는데도 너무 미끄러워서 넘어질 뻔 했을 정도이니....

 

자전거를 끌고 가는 옆지기.

 

돌이 쌓인 인공수중보.

 

물고기를 잡아먹느라 수중보에 서 있는 세 마리 새들...

 

다리를 건너느라 자전거를 끌고 ...

 

ㅋ... 옥구12교 하단을 지나 우리가 넘어졌던 자전거도로로 두 명이 달리고 있는데 조심하라고 알려줄 수가 없으니...ㅋㅋ

 

너무 미끄러워서 분명히 넘어졌을 텐데...

 

옆지기는 완전히 넘어져서 옷이 젖었고 나는 자전거만 넘어져서 옷이 젖지는 않아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시화호를 나는 갈매기.

 

자전거배낭에 넣어둔 수건으로 대충 자전거를 닦았다.

 

얼음 냉커피 한 모금씩 마시고...

 

넘어졌지만 그만 하기를 다행이었다고 위안을 삼는다.

 

오늘은 컨디션이 좋은지 달리는 속도가 평소보다는 빠른 편이다.

 

쭉 뻗은 자전거도로.

 

앞으로 아무도 없다.

 

시화교에서 잠시 쉬었다 가자는 옆지기.

 

물이 들어오고 있는 시화호.

 

몸을 푸느라 ....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중앙공원으로 달린다.

 

중앙공원 분수대.

 

자전거를 타고 분수대 안으로 달리는 모습.

 

자전거 타이어에 묻은 먼지를 씻어내느라 분수대 안으로 달렸다.

 

ㅋ... 솟아오르는 분수대 물벼락을 맞고...

 

옆지기는 넘어졌던 자전거를 닦느라 분주하게 수돗가를 오가고 있다.

 

분수대에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

 

데크길 좌우로 물이 떨어진다.

 

드디어 집에 도착....^^*

 

42.39km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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