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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항가울산과 휴암산

by 또랑. 2022. 8. 19.

 금요일 아침...

 

주천에서 포장해다가 먹었던 동태내장전골을 뜨겁게 끓여서 먹었다.

 

벌써 세 번째 먹고 있는데 아직도 남아서 작은 전골냄비에 모두 덜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아직 한 번 더 먹을 수 있으니 가격은 비싸지만 가성비는 좋은 게 아닐까 싶다.

 

수변로로 통하는 후문으로 나간다.

 

오후에 비소식이 있던데 아침부터 하늘은 어두운 느낌이다.

 

푸르지오 9차 옆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서 걷는다.

 

축구장과 야구장이 있는 체육공원.

 

조금 있으면 개발로 인해서 사라질 곳이다.

 

땅이 워낙 넓어서 개발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벌써 청사진은 나온 상태이니...

 

둔덕으로 이어지는 좁은 길로 올라서는옆지기.

 

둔덕 좌측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서문 앞을 지나는 도로가 이어지고 우측은 방금 지나온 해양체육공원이 있다.

 

경기테크노파크 앞 횡단보도를 건너서

 

항가울산으로 들어섰다.

 

등산로 위로 넘어진 커다란 참나무 한 그루가 길을 가로막는다.

 

장맛비로 인해서 물러진 땅에서 뿌리가 뽑혀서.....

 

ㅋ... 넘어진 참나무 위를 넘어오는 옆지기.

 

다리도 짧은 사람이 참.....^^*

 

등산로를 가로막아서 불편하다.

 

비가 오랫동안 자주 내려서 등산로 곳곳이 빗물에 패였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으로 갈라지는 갈림길까지 왔으니 항가울산은 다 올라온 셈이다.

 

항가울산 정상으로 오르기 전에 시원한 풍경을 보러 가는 중.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항가울산의 정상인 용두봉에 도착했다.

 

요동치는 용의 형상을 닮았다고 용두봉이라고 부른다고 하던데 ....

 

용두봉 정상이라고 경계점에  올라서서 ..

 

옆지기도 정상이라고 경계점 위에 올라섰다.

 

육교를 건너서 

 

오늘은 사2동 현대아파트 방향으로 걷는다.

 

이쪽 코스로는 처음 걷는데...

 

계단도 보이고...

 

이리저리 이어지는 등산로가 우리가 걸으려고 하는 길인지 확인하려면 트랭글 지도를 보면서 걸어야 한다.

 

"이쪽이야?"

 

"아무 길이나 가면 만날 것 같은데..."

 

언덕으로 올라서서 휴암산 정상에 도착했다.

 

초당초등학교 뒷산인 휴암산 정상에서 보이는 항가울산 능선.

 

멀리 보이는 항가울산에서 육교를 건너 휴암산으로 올라왔다..

 

좌측으로는 e편한세상 상록아파트가 보인다.

 

정상 바로 옆에는 경계점 표석이 있다.

 

초당초등학교 뒷산에 있는 무덤들...

 

e편한세상 상록 방향으로 하산한다.

 

계단으로 내려서는 옆지기.

 

이제 수변로 방향으로 걸어야 하는데 갈 길이 멀다.

 

차량정비단지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장화운동장을 지나 축구장 옆으로 걷는데 평소에는 굳게 닫힌 철문이 오늘은 활짝 열려있다.

 

안산갈대습지공원 넓은 주차장에는 차가 달랑 네 대만 서 있으니 오늘은 정말 한산하겠다.

 

습지공원정문에서 그랑시티자이로 나가는 쭉 뻗은 도로.

 

수변로 데크길로 들어섰다.

 

고래섬 부근으로 안산과 화성을 이어주는 보도교가 건설된다 

 

사업비가 170억이라는데 2022년7월에서 2025년 6월까지 무려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단다.

 

왜 그렇게 오래 걸리는지 모르겠다는....

 

잠시 쉬면서 얼음물을 마시는 옆지기.

 

가득 찼던 물이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고 있다.

 

카페 아래를 지난다.

 

수노을교 위에서 보이는 시화호.

 

항가울산 - 휴암산

 

999 kcal 소모.

 

10.59km 17,245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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