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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습도가 낮아졌다.

by 또랑. 2022. 8. 18.

 운학리에서 집으로 출발한 시간이 아침 8시 45분.

 

요즘에는 예전처럼 고속도로를 130km 이상 달리지 않는다.

 

그냥 크루즈모드로 딱 100km 정속 주행으로 오기 때문에 집에 도착하는 시간은 다소 늦지만 뭐 그리 바쁜 일도 없으니 그

 

러려니 하면서 느긋하게 달린다. 

 

빨리 달리면 연비가 10km...

 

정속주행인 100km 크루즈모드로 달리면 연비가 12km가 넘으니 달리 방법이 없다.

 

지금처럼 고유가 시대에는 기름값을 아끼는 게 최고.

 

집에 도착한 시간이 11시가 가까운 시간이었다.

 

짐을 풀고 환기를 시키느라 창이란 창은 모두 열었다.

 

그리고는 서둘러 운동을 나섰다.

 

마침 오늘이 종이류 분리수거를 하는 날이라서 종이류를 들고서....

 

지난번 집으로 돌아오면서 옆지기가 음식물 쓰레기를 챙기지 않고 그냥 오는 바람에 이번에 갔더니 음식물 쓰레기 봉투 안

 

에 구더기가 생겼었다.

 

음식물 쓰레기를 가지고 가지 않은 걸 미리 알았으니 운학리에 도착하자마자 에프킬라를 뿌려서 따로 밀봉해두었다. 

 

다행스럽게도 1박만 하고 오는 바람에 음식물들이 별로 없었고 비닐 바닥에 깔려서 구더기가 많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불과 여러 날들이 지나지는 않았지만 날씨가 많이 착해진 느낌이다.

 

운학리에서 너무 더워서 헥헥거리던 게 엊그제 같은데 오늘은 습도도 낮고 비교적 시원한 느낌이다. 

 

항상 사람이 있던 저류지 그네도 오늘은 한산하다.

 

어제 운학리에는 비가 그렇게 많이 쏟아졌었는데 여기는 어제 비가 내리지 않았던 모양이다.

 

오늘은 짧게 걷는 날이라서 중앙공원으로 들어서지 않고 그냥 보행로를 따라서 걷는다.

 

이제 길었던 장마가 끝이 나는 건지....

 

좋으네...

 

하늘이 맑아서...

 

팽나무 뒤로 보이는 파란 하늘.

 

짧게 걸었다.

 

6,862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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