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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해망산.

by 또랑. 2022. 8. 21.

 일요일 아침.

 

오늘은 해망산으로 ...

 

인도교가 놓일 자리가 멀리 보인다.

 

시화호 가운데 녹색인 고래섬 부근 위로 인도교가 설치된다.

 

갑자기 카메라 앱이 먹통이라서 잠시 ...

 

고래섬 초입에 건설된다는 인도교.

 

게룡건설에서 신축 중인 타운하우스도 이제 옥상까지 올라갔다.

 

장전리 수로를 건너서 

 

농로로 접어들었는데 벼는 점점 더 머리를 숙이고 있다.

 

낚시를 하러온 차량들이 농로에 서 있다.

 

쭉 뻗은 농로를 걸어서..

 

해망산으로 오르는 들머리에 도착했는데 풀이 너무 우거진 들머리.

 

등산로 초입에는 장맛비로 인해서 깊은 골이 생겼다.

 

비가 흘러내리면서 이렇게 흙이 유실되었다.

 

비가 내린 이후라서 등산로에는 날벌레들이 ...

 

말로 표현하자니 ...졸라 많다.

 

나뭇가지를 꺽어서 날벌레가 달려들지 않도록 흔들면서 올라오는 옆지기.

 

늘어진 거미줄...

 

달려드는 날벌레와 사투를 벌이면서 오솔길을 걷는다.

 

우측으로 등산로가 보이는데 오늘은 여기로 하산할 생각이다.

 

드디어 도착한 해망산.

 

해발 125.8m

 

날벌레를 쫓으려고 손에 들고 올라온 나뭇가지를 들고 정상석으로 올라간 옆지기.

 

여기가 해망산 정상.

 

우측으로 보이는 들판.

 

좌측으로 멀리 수리산이 보인다.

 

몸에는 거미줄과 땀이 뒤범벅이 된 상태.

 

ㅋ... 잠자리가 나타나서 날갯짓을 하면서 주변을 날아다닌다.

 

얼음물도 마시고...

 

손목에서 팔목까지 두른 토시에는 땀이 흐른다.

 

뭐지?

 

훌라후프도 아닌데 선뜻 다가가서 만지기는 싫은데...

 

예전에 해망산에서 하산하면서 내려간 코스로 내려간다.

 

예전에 생각했던 코스가 아닌 다른 곳으로 내려가서 오늘은 정신을 똑바로 챙겨서 하산한다.

 

앞에 보이는 돌탑을 지나자마자 바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돌탑을 지나고...

 

좌측과 우측으로 갈라지는 등산로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우측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우측이 더 많은 사람

 

들이 다녀서 길이 길처럼 생겼더라는 사실.

 

길인 것 같으면서 길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의 등산로를 내려간다.

 

분명 등산로인 것 같은데 어느 사이에 길은 흐린 기억 속으로 사라진다.

 

좁은 계곡 위로 나무로 만든 다리가 있어서 거기를 건넌다.

 

길인가?

 

아닌가?

 

비가 많이 내려서 작은 계곡을 지나는 곳에는 땅이 깊게 패인 흔적이 보인다.

 

와우!

 

저기 보이는 굴다리로 나가야 하는데 풀이 장난이 아닐 정도로 위로 솟았다,

 

벌은 없는데 벌통이 보인다.

 

옆지기는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높게 자란 잡초를 발로 꺽어가면서 ..

 

도로로 내려서서 뒤로 돌아존 해망산 들머리와 날머리.

 

여기는 좀 그렇다.

 

굴다리를 지나서 남이장군 묘역 방향으로 걷는다.

 

굴다리를 나와서 보이는 남전리 풍경.

 

더하기 농원을 지나고...

 

남이장군 주차장.

 

주차장에서 남이장군 묘역까지는 250m를 올라간다.

 

충무공 남이장군.

 

이정표가 서 있다.

 

마을도로를 따라서 걷다가 이정표를 보고 좌측으로 오른다,

 

남이장군 묘로 꺽어지기 직전에 보이는 주택.

 

잘 꾸며진 돌계단을 따라서 위로 오르면...

 

남이장군 묘가 보이기 시작한다.

 

26세에 병조판서가 되었으니 출세가도를 달렸지만 유자광의 무고로 처형되었단다.

 

무덤에 풀이 무성하지만 추석 전에는 깨끗하게 변할 것 같다.

 

순둥이 황구.

 

내려오면서 만난 닭들...

 

실키라고 하는 것 같은데...

 

주변에 고양이들이 다니던데 닭장에 있지 않고 밭을 돌아다니고 있다,

 

ㅋ... 슬슬 달아나고 있다.

 

항상 궁금해 하던 건물이 주택인지 카페인지 돌아본 옆지기가 도로로 내려오면서 판단할 증거가 없단다.

 

도로변에서 자라는 사과.

 

유포교차로에서 유포리로 직진한다.

 

유포보건진료소를 지나고...

 

알로하 디디 애견카페를 지난다.

 

복토작업이 진행 중인 논.

 

댑싸리.

 

잠시 휴식...

 

너무 덥다.

 

해망산.

 

14.91km 22,872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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