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처럼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기에 조금 일찍 운동을 나선다.
수노을교를 건너서 안산으로 넘어간다.
시화호를 따라서 걷는 길.
카페는 조용하다.
해당화는 꽃이 떨어진 자리에 씨빵이 생겼다.
버스정거장 뒷면에서 작업 중인 작업자.
안산갈대습지공원은 아직 개방하기 전이라서 도로를 따라서 중앙선을 밟으면서 걷는 옆지기.
아직 10시가 되기 전이라서 본오동 방향으로 멀리 한 바퀴를 돌고올 생각이다.
배수로에 쌓인 낙엽을 삽으로 긁어내느라 열심히 작업 중인 사람이 보인다.
낙엽을 모두 걷어내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은데...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공사가 시작되었다.
커다란 나무들을 심은 조성공사 현장.
본오동 들판으로 내려서서 농로를 걷는다.
가지런히 줄을 맞춰서 모를 심은 논이 쭉 이어진다.
굴다리 아래를 지나고...
야자매트가 깔린 산책로를 걸었다.
잠시 벤치에 앉아서 숨을 고르면서 다리를 풀고...
안산갈대습지공원 주차장으로 걷는 샛길.
사흘을 쉬는 주말이라서 차가 제법 서 있을 줄 알았는데 주차장이 텅 빈 상태였다,.
안산갈대습지공원 삼총사.
금개구리, 수달, 삵...
10시에 안산갈대습지공원으로 들어섰다,.
지정된 장소에서는 도시락도 가능하단다.
피크닉존에서는 도시락을 먹을 수가 있다.
평소에는 외곽으로 걸었지만 오늘은 데크산책로만 걷는다.
물소리 길과 새소리 길, 바람소리 길을 이어주는 데크산책로.
우선 물소리 길로 들어선다.
수심은 거의 1.2m의 깊이라고 안내판에 적혀있었다.
이른 시간이라 공원에 들어선 관람객들이 별로 없다.
수초들이 자라고 작은 건 개구리밥인가?
데크산책로도 곳곳에 쉼터가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가기 편하다.
가끔 물고기가 수면 위로 튀어올랐다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오랜만에 난간에 디카를 걸치고....
고즈넉하고 한적한 습지 풍경.
ㅋ... 뒤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예쁘다면서 찍어달란다.
다시 디카를 올려서....타이머로 찰칵.
데크산책로 중간 우측에 조류를 탐사하는 공간이 보인다.
안을 들여다보니 밖을 관찰할 수 있는 창문이 보이고...
바닥에는 전기를 연결하는 코드가 놓여있다.
여기 부근이 조류들이 많이 찾아오는 장소인 모양이었다.
민물가마우지가 앉아 있다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데크산책로 교각 아래로는 연이 무리를 지어서 자라고 있다.
하얗게 핀 연꽃.
물소리 길에서 바람소리 길로 넘어가는 옆지기.
바람소리 길 데크산책로.
수면으로는 수초들도 없고 깨끗하다.
좌측으로는 뭔가가 보이는데...
수달이 사는 집인지...
수면 위를 낮게 나는 왜가리.
지금가지 연꽃과 수련은 같은 줄 알았었는데 다르다는 걸 이제서야 알았다.
연꽃 (쌍떡잎식물 프로테아목 연꽃과의 여러해살이 수초.)
아시아 남부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가 원산지이다.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어 온 식물이다. 연못에서 자라고 논밭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뿌리줄기는 굵고 옆으로 뻗어가며 마디가 많고 가을에는 특히 끝부분이 굵어진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나와서 높이 1∼2m로 자란 잎자루 끝에 달리고 둥글다. 또한 지름 40cm 내외로서 물에 젖지 않으며 잎맥이 방사상으로 퍼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겉에 가시가 있고 안에 있는 구멍은 땅속줄기의 구멍과 통한다.
꽃은 7∼8월에 피고 홍색 또는 백색이며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리고 지름 15∼20cm이며 꽃줄기에 가시가 있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수술은 여러 개이다. 꽃받침은 크고 편평하며 지름 10cm 정도이고 열매는 견과이다. 종자가 꽃받침의 구멍에 들어 있다. 종자의 수명은 길고 2천 년 묵은 종자가 발아한 예가 있다. 품종은 일반적으로 대륜·중륜·소륜으로 나눈다.
잎은 수렴제·지혈제로 사용하거나 민간에서 오줌싸개 치료에 이용한다. 땅속줄기는 연근(蓮根)이라고 하며, 비타민과 미네랄의 함량이 비교적 높아 생채나 그 밖의 요리에 많이 이용한다. 뿌리줄기와 열매는 약용으로 하고 부인병에 쓴다.
[네이버 지식백과] 연꽃 [lotus]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수련 (쌍떡잎식물 수련목 수련과 수련속 식물의 총칭.)
여러해살이 수중식물로 굵고 짧은 땅속줄기에서 많은 잎자루가 자라서 물 위에서 잎을 편다. 잎몸은 질이 두꺼운 달걀 모양이고 밑부분은 화살밑처럼 깊게 갈라진다. 앞면은 녹색이고 윤기가 있으며, 뒷면은 자줏빛이고 질이 두껍다.
꽃은 5∼9월에 피고 긴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리며 흰색이다. 꽃받침조각은 4개, 꽃잎은 8∼15개이며 정오경에 피었다가 저녁 때 오므라들며 3∼4일간 되풀이한다. 수술과 암술은 많고 암술은 꽃턱에 반 정도 묻혀 있다. 열매는 달걀 모양의 해면질(海綿質)이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꽃말은 '청순한 마음'이다. 한국(중부 이남)·일본·중국·인도·시베리아 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련 [睡蓮]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갈대습지에 서식하는 조류.
잠시 구경을 하는 사이에 옆지기는 멀리 걸어가고 있다.
흙길을 따라서 걷는다.
도로를 따라서 역방향으로 걸었다.
나오는 동안에 차가 한 대도 진입하지 않았으니 오늘은 방문객이 별로 없다.
수변전망대 풍경.
같은 자세로 잠시 쉬었다 간다.
갈대와 시화호.
간다는 말도 없이 먼저 일어나서 간다면서 투덜투덜...^^*
연휴가 이어지는 주말이라서 그런지 걷는 사람도 없으니...
장미가 늘어진 카페 앞을 지난다.
수노을교를 건너서 수변공원으로 내려서서...
하얀 개망초꽃이 피었다.
수변을 따라서 핀 금계국.
ㅋㅋ.... 13km를 찍겠다고 전망대로 돌아서 가는 옆지기.
울타리를 따라서 장미가 자라고 있다.
아파트로 들어서니 걷기 13km가 넘었다는 소리가 들린다.
본오 들판과 안산갈대습지공원.
13.13km 19,254보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