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에 운학리로 출발하려는데 토마토와 상추를 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침을 먹고는 바로 비봉에 있

 

는 비봉주말농장으로 차를 몰았다.

 

대출받았던 책을 반납하느라 잠시 도서관에 들렀다가 .... 

 

도로 확포장공사가 진행되는 구간에 있어서 도로변이 조금 어수선하다.

 

왕복 2차선인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면서 인도및 자전거도로까지 만들고 있어서 진출입하기도 번거로울 정도였다.

 

바닥에는 각종 모종들이 자리를 잡았다.

 

모종에 이름표가 없어서 무슨 모종인지 확인하느라...-.-:;

 

옥수수 모종들도 많이 나왔다.

 

여기에는 주로 상추 모종이 보이는데 종류가 다양하게 있어서 물어보고 싶은데 주인장이 워낙에 바쁘니...

 

토마토는 대추토마토 모종을 다섯 개 주문했다.

 

옆지기는 모종 다섯 개에서 얼마나 달리냐면서 열 개를 사자기에 다섯 개만 사도 충분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

 

여기에 있는 모종들은 전부 상추만 있었다.

 

비닐하우스 육묘장으로 들어서니 모종들이 자라고 있었는데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

 

이런 비닐하우스가 거의 스무 개가 넘게 보인다.

 

상추를 고르느라 모종을 들여다보고 있는 옆지기.

 

결국에는 맛있는 상추를 물어보고 꽃상추와 로메인 적상추 각각 다섯 포기씩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차는 주차장에 세우고 바로 걷기에 나섰다.

 

오후에는 비소식이 있던데 아침부터 하늘은 흐리다.

 

잘린 소나무 줄기를 누군가가 땅에 꼽아놓았다.

 

가끔 소나무 줄기를 땅에 꼽으면 살 수가 있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던데 절대로 살 수가 없고  ....죽는다.

 

보행로를 따라서 쭉 걷다가

 

중앙공원으로 올라서서

 

이번에 분양하는오피스텔 건물이 외벽가리개를 철거하고 도색을 마쳤다.

 

분수대는 아직 가동되기 전이고...

 

행정복지센터 방향으로 걸어가는 선거운동원들....

 

6.1지방선거가 사흘 후면 모두 판가름이 난다.

  

개미때가 무슨 일을 벌이고 있다.

 

주변을 둘러봐도 왜 이렇게 많은 개미들이 묠렸는지 모를 정도로 아무것도 없는데....

 

운학리에서 정말 오랜만에 숯불을 피워서 목살을 구워서 먹으려고 단골인 정육점을 갔더니 일요일은 정기휴일이다.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지 않은지 벌써 7개월이 지났으니 이번에는 꼭 목살을 구워서 먹자고 약속을 했는데....-.-:;

 

내일 아침에 다시 오기로 하고 발걸음을 옮긴다. 

 

스트리트 상가 앞 화단은 상점주가 꾸미기로 상인회에서 약속을 한 모양이던데 상점주의 취향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다.

 

이렇게 예쁘게 꾸민 상가 화단이 있는 반면에 아무것도 없는 화단도 있고 화단에 상추나 고추를 심은 상점주도 있으니 

 

아마도 관심부족이려니 한다. 

 

달걀을 산다면서 에그랑 쌀마루로 향한 옆지기가 문을 밀고 들어가려는데 문이 굳게 닫혔다.

 

ㅋ...토,일요일은 12시에 문을 연단다.

 

집으로 들어가는 계단에 매실이 달렸다.

 

오늘은 어째 되는 일이 없네.

 

그래도 모종은 건졌으니 다행이라는....^^*

 

어라! 같은 줄기에서 올라온 꽃이 색이 다르네.

 

산딸나무인데 아래는 약간 분홍색의 꽃이 피었고 위로는 하얀색의 꽃이 피었다.

 

5km정도를 걸었는데 깜빡 잊고 걷다가 트랭글을 켰더니 3.91km.

 

옆지기도 켜지 않고 걸었다.

 

점심은 옥수수빵으로 해결하고 잠시 쉬는데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고 오라는 옆지기.

 

가면서 분리수거도 하고 오전에 못 산 달걀도 사오라기에....

 

왕란이라는데 알이 크다.

 

한 판에 7,500원

 

앞으로 자주 이용할 것 같아서 회원가입을 했더니 뭐를 하나 담아주던데...

 

에그랑 쌀마루 주인장이 강원도에서 본인이 직송한 달걀이라고 카페에 글을 올렸던데 크기도 크고 싱싱하게 보인다.

 

구운 달걀 세 개는 회원가입 선물.

 

달걀 한판을 들고 왔더니 달걀을 워낙에 좋아하는 제리가 눈을 둥그렇게 뜨고 자기도 좀 달라는 표정으로 서 있다.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산갈대습지 데크길.  (0) 2022.06.04
불법경작지 신고 이후..  (0) 2022.06.03
불법경작지.  (0) 2022.05.28
왕자봉.  (0) 2022.05.27
마트나들이.  (0) 2022.05.2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