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
다음 주 월요일에는 운학리로 떠나서 선거일인 6월 1일에는 영월에 머무를 것 같아서 오늘 미리 사전투표를 한다.
차를 타고 가서 새솔동 행정복지센터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
1층으로 올라와서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2층으로 올라간다.
대통령 선거와는 다르게 오늘은 사전투표 대기자들의 줄이 생기지 않고 앞에는 사람들이 한 명도 없다.
옆지기와 바로 선거요원들과 만나서 프리터기를 통해서 출력되는 투표용지를 발급받아서 기표소로 들어가서 투표용지
에 마음에 드는 후보자에게 기표를 하고 투표용지는 투표함에 넣고 나왔다.
일곱 번을 찍고 나왔는데 대선과는 다르게 쭉 1번만 누르고 나왔다.
공약은 그놈이 그놈이니 ....
비봉초등학교 정문.
사전투표를 마친 후에 비봉초등학교로 달려서 바로 옆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을 오른다.
오늘 다녀올 곳은 화성시 에코체험 등산로 가운데 16번에 등재된 왕자봉 코스.
비봉초등학교 교직원들 주차장인지 관계자 이외에는 차를 세우지 말라는 비봉초 교장의 안내문이 보인다.
간편한 단독군장으로 산을 오르는 옆지기.
코스가 짧으니 배낭도 필요없고 물도 준비하지 않았다.
바로 옆은 비봉고등학교와 통하는 출입문.
ㅋ....요즘에는 관리기만 보면 눈이 돌아간다.
좌측으로는 무슨 건물이 보이던데...
농막보다는 크고 옆으로도 여러 건축물들이 보이는데 아마도 불법 건축물인 것 같다.
쭉 걸어서 우측으로 모퉁이를 돌아서면
도로 아래를 지나는 굴다리가 나타난다.
굴다리를 지나서 좌측으로 모퉁이를 돌아서면
이정표가 서 있다.
우리는 비봉초등학교에서 굴다리를 지나서 여기에 도착했다.
우측 등산로로 진입한다.
인적이 드문 길을 따라서 오르면...
좌측으로 도로가 등산로를 따라서 같이 달린다.
등산로 우측으로는 비봉택지지구.
모델하우스에서 상담을 했었던 비봉택지지구.
1순위가 아니라서 그냥 넘겼다.
ㅋ...우습게 봤었는데 오르막이 쭉 이어진다.
날씨는 비교적 맑아서 멀리 까지도 시야가 트인다.
좌측 수암봉에서 태을봉, 관모봉으로 이어지는 수리산 능선.
약간 가파른 언덕을 오르니 앞에 등산객이 보인다.
요즘에는 으슥한 곳에서 마주치는 사람이 무서운 시절이라서....
여기에 왕자봉의 유래가 적힌 안내판이 서 있는데 ...
여기가 왕자봉이 아니라 위로 더 올라가야 정상이 나온다.
운동시설에서 윗몸일으키기를 하려는지 먼지를 털어내고 있다.
위로 올라서는 옆지기.
ㅋㅋ... 오늘 집을 나서기 전에 삼단봉을 허리쌕에 챙겨서 나왔다.
평행봉을 길게 연결해 놓은 운동시설.
여기가 정상은 아니니 위로 더 오른다.
등산로 주변으로 해가 들지 않을 정도로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서 등산로에는 그늘이 든다.
오르막을 올라서면
여기가 왕자봉인데 의자가 비스듬하게 설치된 느낌이다.
여기는 의자가 정상적으로 설치한 것 같은데...
ㅋ.... 뒤를 이어서 올라오는 옆지기.
정상부 나뭇가지에 걸린 산악회 리본.
여기가 왕자봉이다.
삼화리 방향으로 내려가는 코스에 설치된 로프.
가파르게 이어지는 내리막이라서 먼저 내려오다가 뒤를 돌아보니 옆지기가 보이지 않는다.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옆지기.
여기도 튜울립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이 자라고 있었다.
튜울립나무 군락지에 서서 위를 올려다보는 옆지기.
우측은 온통 튜울립나무가 자라고 있다.
사람이 다닌 흔적이 있는데 왠지 좀 으슥한 길을 걷는다.
등산로에서 만난 공사안내 표지판.
비봉 공공주택지구 밖 배수로 및 진입도로 신설공사가 진행되는 구간이란다.
펜스 뒤로 굴삭기가 언덕까지 올라와서 작업 중이다.
출입금지 테이프가 쭉 이어지는데...
여기에서 출입금지 테이프가 끝이 난다.
이길이 원래 등산로인데 공사로 인해서 출입을 막은 구간이다.
펜스 너머로 보이는 비봉택지지구.
넓었던 등산로가
어느 사이에 좁아지더니
밤나무가 심겨진 사유지로 들어섰다.
여기까지는 제대로 왔는데 ...
아래로 내려갔더니 길은 있지만 길로 내려서기가 부담스럽다.
잘린 잡목들이 쌓여있어서 거기를 넘어가서 길로 내려서야 하는데...
옆지기가 좋아하지 않는 길이라서 다시 위로 올라와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도로가 보인다.
우측으로 걸으면 비봉택지지구가 나오는데
우리는 좌측으로 걷는다.
묘목을 키우는 곳인데 무슨 묘목인지 ...
삼화리 부근으로는 고압전력선이 지나는 철탑이 많이 서 있다.
옛날 집들은 담벼락에 이런 식으로 시멘트블럭을 눕혀서 담장을 만들었는데...
여기는 비교적 조용하던데 위로는 고압선들이 이리저리 지나고 있다.
담장이 예쁜 한옥.
집 뒤로는 고압선이 쭉 이어진다.
마을 앞과 뒤로 고압선이 지난다.
마치 고압선에 포위가 된 듯한 ....
노부부가 가꾸는 밭을 지나는 데 호스로 농작물에 물을 주고 있다.
도로보다 낮은 집을 내려다보면서 걷는 옆지기.
마을 좌우로 많은 전선이 지나고 있다.
굴다리를 지난다.
터널을 지나는 옆지기.
고물상 앞에는 주인장의 경고문이 적혔다.
고물상이라고 버릴 물건들을 아무거나 가져다 놓는 모양인지...
돈 될 것은 당신이 팔아 쓰세요. 금이라도 고발합니다.
비봉파출소를 지난다.
간단한 산행 마무리...
왕자봉 산행.
왕자봉 105m
4.57km를 걸었다.
점심에 술 한잔.
불금 점심부터 달린다.
참돔회
참돔 초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