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운학리에 도착한 시간이 거의 12시가 가까운 시간이었다.
얼른 청소를 하고 침구는 밖에 내놓고 해바라기를 시킨 후에...
점심으로 빵을 먹었다.
제리는 밖으로 나간다고...
마대 25장을 쿠팡에서 구입했다.
켜켜이 쌓인 낙엽이 마당과 석축에 얼마나 많은지.....
창고에 걸린 로만손커튼을 뜯어서 데크에 걸쳐놓았다.
햇살에 커텐끈을 당기는 줄이 걸린 고리가 뜯어지는 바람에 커튼을 올릴 수가 없어서 옆지기가 오늘 보수할 예정이다.
느티나무 아래에 쌓인 낙엽을 마대자루에 담고 있다.
매년 쌓인 낙엽 위에 다시 쌓이기를 반복해서 느티나무 아래를 걸으면 푹신거린다.
제리는 데크에서 이리저리 오가면서 놀고...
옆지기는 가져온 바늘과 헝겁으로 로만손커튼을 보수하고 있다.
쇠갈퀴로 모아놓은 낙엽이 느티나무 아래에 보인다.
혼자서 낙엽을 담으려니 속도가 나지 않아서....-.-:;
밭에는 낙엽이 떨어질 나무들이 별로 없지만 마로니에에서 떨어진 낙엽은 잎사귀가 커서 날아가지 않고 바로 아래에로
떨어진다.
작약이 올라오는 부근에 마로니에나무가 자라고 있어서 낙엽에 숨은 작약을 꺼내려고 낙엽을 치우고 있다.
손으로 낙엽을 긁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산토끼?
ㅋ...제리가 밭으로 달려와서 ...
참나물도 올라오고 ...
제리는 어지나 빨리 달리는지 뒷발이 앞발을 추월해서 달리고 있다.
왼쪽은 참나물이 올라오는 곳인데 지금은 군데군데 참나물 싹이 보인다.
작약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중...
마당으로 올라온 제리가 마당을 질주하고 있다.
밭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마당으로 달려오고...
진입로까지 달렸다가 다시 돌아서서 마당을 달린다.
아직도 마당에는 느티나무에서 떨어진 낙엽이 많다.
운학리에서 마당을 달리는 제리를 보면 너무 귀엽고 웃겨서...
계단 사이에 떨어진 낙엽을 긁어 모아서 마대자루에 담았다.
손으로 긁고, 담고....
석축 틈새에 있는 낙엽을 손으로 ...
제리는 냄새를 맡고 돌아다니느라 빠쁘다.
다가와서 참견도 하면서...
"아빠! 뭐 해?"
"낙엽 줍지."
사랑스러운 놈.
소나무에서 떨어진 솔잎이 계단 사이에 많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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