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남양농협에서 마무리가 되지 않은 일을 처리하러 오늘은 남양농협을 먼저 방문하고 걷기를 할 생각이다.
날씨가 비교적 춥지가 않다니 복장은 간편하게 챙겨서 입고 집을 나섰다.
멀리 보이는 안산사동 지식산업센터 건물이 위로 쑥쑥 오르고 있다.
22층의 높이로 지어진다니 아직 더 올라가야 완공이 될 것 같다.
물이 흐르는 배수로를 따라서 갈대가 자라고 있다.
여기에는 갈대가 자라지 않았었는데 시화호에서 날아든 씨앗이 발아해서 이렇게 갈대밭이 생겼다.
불과 십여 일 후에는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하겠지만 관심도 가지 않으니...
뿌연 하늘....
미세먼지가 나쁘다고 하더니 파란 하늘을 찾아볼 수가 없다.
산책로를 따라서 걷는다.
행정복지센터를 지나서
바로 옆에 있는 남양농협이 오늘의 반환점이다.
번호표를 뽑고 순서가 오기를 기다리는 옆지기.
방문객들이 대부분 나이가 든 사람들이다.
창구에 앉아서 업무를 처리 중인 옆지기.
ㅋ... 사은품을 들고 산책로를 걷는다.
그냥 집으로 가자고 했더니 5km는 찍고 가야 한다면서 그냥 들고 걷는단다.
인적이 드문 길.
이제 코로나 오미크론 확진자가 하루17만을 넘어섰다고 한다.
3월 중순이면 하루 확진자가 25만명으로 정점을 찍을 거라고 하던데....
확진자들은 셀프 재택치료 준비물이 필요하다고 한다.
수분섭취(물, 이온음료), 상비약 3종(아세트아미노펜, 코막힘 완화제, 코프시럽),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이제는 시화호에 떠있는 철새들을 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3월이면 추운 지방으로 떠날 청둥오리.
트랭글에서 4.5km를 통과했다는 안내음이 울린다.
ㅋㅋ...키친타올 배송 중...
며칠 있으면 3.1절이 돌아온다고 가로등에 태극기를 거는 차량이 돌아다니고 있다.
제리는 우리가 들어와도 나오지도 않고 거실 창가에 엎드려서 꼬리만 돌리고 있다.
5.26km를 걸었다.
지나온 흔적.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이 오는 중... (0) | 2022.02.27 |
---|---|
음식물 수거함 시건장치 (0) | 2022.02.26 |
한도계좌 해제 (0) | 2022.02.25 |
눈으로 확인사살. (0) | 2022.02.24 |
화성 남양 무봉산. (0) | 2022.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