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늦게 하루를 시작한다.
제리는 밥을 달라고 하지도 않고 옆에 누워서 잠을 자고 있는데 시간은 벌써 9시가 넘어가고 있다.
국민체조로 몸을 풀고 제리는 북엇국에 사료를 넣어서 아침으로 챙기고 우리는 김밥김을 4등분으로 잘라서 단무지, 어
묵, 계란지단을 넣어서 꼬마 김밥을 만들어서 먹었다.
아침을 먹고 나니 시간은 10시가 가깝고....
오늘은 화성시청 뒷산인 무봉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화성시청 정문을 통과해서 나오는 첫 번째 주차장으로 들어서서 주차를 하면 우측으로 등산로 들머리가 보인다.
화성시청에는 주차장이 여기저기 있는데 언제나 차들로 만원을 이룬다.
도로에도 주차라인을 그려서 차를 세울 정도로 주차장이 부족한 형편이다.
방부목을 깔아서 만든 길을 올라가는데 바닥에는 야자매트까지 깔았다.
왠지 돈을 낭비한다는 느낌이 드는 건 나만의 생각이 아닐 것 같은데.....
화성시청.
증여와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려고 방문했었던 적이 있었지만 산을 오르려고 찾아온 적은 없었던 화성시청.
화성시청 별관 옆을 지나는 등산로.
화성시청 공무원들이 시용하는 직장어린이집.
야자매트를 따라서 위로 ...
화성시청 펜스에서 밖으로 나가는 출입문을 나선다.
이정표에 무봉산 정상이 0.4km라고 적혀있지만 여기가 정상이 아니라 더 멀리 걸어야 무봉산 정상이 나온다.
좌측 전망대는 무봉산을 다녀오면서 들를 생각이다.
의외로 소나무들이 많이 자라는 길을 따라서 걷는다.
야자매트가 깔린 오르막을 만났다.
아마도 여기를 정상이라고 하는 모양이던데...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조금 전에 본 이정표에서 정상이라고 표시한 것 같다.
운동시설에서 앞으로 보이는 등산로를 따라서 진행한다.
두 갈래의 길이 나오는데 나중에 같이 합류하는 길이다.
등산로 옆으로 보이는 관리사.
우측으로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보이는데 무봉산 정상에 주둔하고 있는 공군부대에서 작전도로로 사용하는 길이다.
공군부대 경고문.
신경대학교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화성남양뉴타운 B-9BL공사가 진행 중인 아파트가 보인다.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무봉산 정상인 것 같은데 공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축대가 쌓인 등산로를 지나는 옆지기.
여기에 서 있는 이정표도 정상(1.0km)이 우리가 지나온 운동시설로 표시가 되어있다.
봉림사로 내려서면 무봉산 정상으로 오르는 이정표가 있던데...
무봉산 정상은 아직 멀었다.
공로휴가 기간 중이지만 업무적인 일로 가끔 전화가 오는 옆지기가 걸려온 전화를 받고 있다.
지뢰 매설지역을 지난다.
발목지뢰를 그린 것 같은데...
군 부대로 올라가는 길에는 대부분 철조망을 설치해서 철조망 안으로 넘어가지 않으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돌탑을 쌓은 등산로를 지난다.
기존에 다니던 직진 등산로는 폐쇄하고 새로운 등산로를 좌측으로 만들었다.
기존 등산로에 출입을 막는 철조망이 설치된 모습.
ㅋ... 그래서인지 누군가가 땡중놈이라고 안내판을 긁어놓았다.
누군가가 우스갯소리로 성당은 직영점이고 절은 프랜차이즈, 교회는 자영업이라고 하던데....
아래로 죽 내려가는 계단.
무봉산 등산안내도.(화성시청에서 무봉산 정상까지는 3.41km)
무봉산 정상은 봉림사에서 올라간다.
화성시청 뒷산에 운동시설이 있는 곳이 아니라...
봉림사로 내려서면 주차장이 나오는데 ...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덕여왕 때(재위 647∼654) 고구려의 침략을 불교의 힘으로 막기 위해 창건한 호국사찰이다. 당시 궁궐에서 기르던 새가 절 주위 숲에 날아와 춤을 추었으므로 봉림사라 하고, 산 이름도 무봉산으로 바꿨다고 한다. 1621년(광해군 13)에 법당과 종각·요사를 중수하였으며, 1708년(숙종 34)에도 중수한 바 있다. 1978년에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의 복장(腹藏)에서 사리가 발굴되었고, 1979년 이 사리를 봉안한 탑을 세우면서 봉향각과 종각도 다시 지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봉향각·망양루·범종각·요사채 등이 있고, 유물로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탱화 여러 점이 전한다. 1978년 대웅전의 목조아미타여래좌상에 금색을 입힐 때 복장에서 불상의 유래를 전하는 기록과 각종 불경이 발견되었는데, 이 기록에 따르면 불상은 1362년(고려 공민왕 11)에 만들어졌다고 하며, 배 부분에서 의상을 U자형으로 처리하고 옷의 주름을 3줄로 표현한 점 등에서 고려 후기의 불상 양식과 일치한다. 눈을 수정으로 만든 점이 특이하다. 1984년 4월 10일 보물 제980호로 지정되었다.
복장에서 나온 《감지은자화엄경(紺紙銀字華嚴經)》 등 10여 종의 유물은 ‘좌상복장전적’이라는 명칭으로 1991년 9월 30일 보물 제1095호로 지정되었다. 이 중 《묘법연화경》 5종 13권을 제외한 나머지는 용주사에서 보관하고 있다. 한편 후불탱화와 지장탱화 및 신중탱화는 1884년(고종 21)에 만든 것이고, 칠성탱화는 1888년(고종 25)에 만든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봉림사 [鳳林寺] (두산백과)
화장실 뒤로 무봉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보인다.
현 위치에서 무봉산 정상은 0.78km
화성시에서 설치한 무봉산 등산로를 보면 여기가 무봉산 정상이 맞는데 왜 조금 전 지나온 곳인 화성시청 뒷산에 있는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무봉산 정상이러고 적힌 이정표가 서 있는지 모르겠다.
등산로에서 봉림사까지 내려왔었으니 다시 고도를 높인다.
무봉산 정상 0.6km
산허리를 따라서 빙빙 둘러서 무봉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바위에 올려둔 돌들...
다시 계단을 따라서 내려가고...
물길이 있는지 얼음이 얼었다.
자작나무 숲으로 들어서는 옆지기.
다시 고도를 높이는 오르막을 만난다.
열심히 올라오는 옆지기.
무봉산 정상까지는 0.1km 남았다.
언덕 위로 정자같은 게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가 무봉산 정상.
정상에서 북양3리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있다.
무봉산 정상.
정자에는 책이 든 책장이 보인다.
무봉산 201.5m
이제 다시 화성시청으로 하산한다.
봉림사가 보이기 시작했다.
봉림사 주차장과 화장실.
'봉이 김선달' 발언으로 불교계의 미움을 산 정청래를 제명하자는 플랜카드가 걸렸다.
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에, 이를 걷는 사찰을 '봉이 김선달'에 비유했다가 불교계의 거센 반발을 샀다. 불교계는 정 의원 출당을 요구하며 민주당을 항의방문하는 등 해를 넘기며 진통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등산로를 벗어나서 공군부대 작전도로를 따라서 걷는다.
뒤로 멀리 무봉산에 주둔한 공군부대가 보인다.
줌으로 당긴 모습.
앞서서 걸어가는 옆지기.
조금 전에 지났던 관리사가 있는 곳에서 다시 등산로로 들어섰다.
언덕으로 올라서면
화성시청 뒷산 운동시설이 나온다.
여기를 무봉산이라고 ...-.-:;
전망대에 들렀다가려고 방향을 틀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는데
택지공원 방향으로 내려가는 등산로였다.
전망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전망대에 측량 표지석이 보이고...
NO.03 측량표지석.
전망대 우측으로는 아이파크와 남양뉴타운LH아파트가 보인다.
신백중학교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양우내안에 아파트가 보인다.
다시 화성시청 내 울타리로 들어서고...
아마도 화성시청이 차지하고 있는 토지 주변으로는 이렇게 원형망을 죽 설치한 모양이다.
조금 전 지나간 출입구를 통해서 화성시청으로 들어선다.
야자매트가 갈린 등산로를 따라서 내려서면
무봉산 날머리가 보인다.
잠시 멈춰서 흙먼지를 털고 간다.
무봉산은 가는 마사토가 깔린 등산로라서 흙먼지가 아주 많이 달라붙는다.
도로를 따라서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수요산행인 무봉산 산행을 마친다.
7.64km를 걸었다.
가운데 무봉산이 무봉산이 아니고 멀리 반환점을 찍은 곳이 무봉산이다.
오르락 내리락...
가운데 우뚝 솟은 곳이 무봉산 정상이다.
아침은 9시가 지나서 먹었으니 점심은 건너뛰고 저녁은 비봉손칼국수를 먹으려고 비봉면 양노리에 들렀다.
예전에 샤인머스켓을 샀던 곳이 이렇게 변했다.
밭이었는데 지금은 콘크리트 옹벽을 쌓아서 ....
부근에서는 제일 대박집인 비봉손칼국수.
포장주문을 미리한 옆지기가 들어가고...
tpms는 장착하고 이번에 도움을 받았다.
운전석 뒷쪽 바퀴에 작은 못이 박혀서 펑크를 떼우는 작업을 했었다.
tpms가 없었다면 모르고 탔을 것을 수치가 29로 떨어지는 바람에 삼성화재에 긴급출동을 요청해서 처리했다.
ㅋ... 바퀴를 그냥 보면 펑크가 났는지 전혀 알 수가 없지만 tpms 덕분에 알았으니 ...
dag...
포장한 칼국수를 들고 나오는 옆지기.
점심을 건너뛰었으니 저녁은 조금 일찍 시작한다.
5시가 조금 지난 시간...
비봉손칼국수는 바지락칼국수다.
해감이 덜 된 것은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맛이 있으니 .....^^*
ㅋ... 먹을 게 없어서 마음이 상한 제리...^^*
비봉손칼국수를 포장해서 오면 육수는 반만 사용하고 칼국수와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도 반만 사용한다.
둘이서 먹기에는 솔직히 너무 많아서 ...
대신에 안에 만두를 넣어서 같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