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흐린 금요일.

 

오늘은 제리를 데리고 산책을 나간다.

 

밖에만 나오면 산토끼로 변신하는 제리는 이리저리 달리느라 정신이 없다.

 

제리에게 끌려서 멀리 달려가는 옆지기.

 

수변로로 나서기 전에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다시 달리기 시작해서

 

새솔교 아래를 돌아서 나가고 있다.

 

시화호에는 물이 가득 들어찼다.

 

새솔교 교각을 보면 물이 얼마나 많이 들어왔는지를 알 수가 있다.

 

교각 하단에 물이 찼던 흔적이 사라졌으니....

 

지금 시화호에는 거의 만수위로 물이 들어왔다는 증거이다.

 

흔들그네에서 잠시 쉬었다 가려고 제리를 그네로 불러들였다.

 

그네를 뒤로 밀어서 .... 

 

흔들흔들~~~

 

ㅋ.... 자기는 바닥에 내려놓으라고 낑낑거린다.

 

목줄을 팽팽하게 당기면서 앞으로 걷는 제리.

 

흔들그네 주변 지주목에서 냄새를 맡느라 잠시....

 

넓은 공터에서 잠시 목줄을 풀어주었다.

 

고선생이 돌아다닌 발자국이 여기저기 보인다.

 

신이 나서 달음박질 중인 제리.

 

멀리까지 달려갔다가 다시 돌아온다.

 

고라니 발자국이 어지럽게 널렸다.

 

여기는 뭐가 들어서려는지 ...

 

차가 다니지 않는 도로를 질주한다.

 

멀리 갔다가 부르면 냉큼 달려오는 제리.

 

다시 달려나갔다가....

 

산토끼처럼 귀를 펄럭이면서 달려온다.

 

도로로 나서기 전에 다시 목줄을 채우고...

 

완공된 주택에 아직 인적이 없다.

 

신축 중인 콘크리트주택.

 

펌프카가 레미콘에 실린 콘크리트를 위로 보내고 있다.

 

수자원공사 주차장 뒤로 봉선대산 전망대가 보인다.

 

여기도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산책로를 따라서....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지난다.

 

새로 도색을 해서 깨끗한 산책로.

 

완공된 주택이지만 아직 입주는 하지 않았다.

 

덩굴이 자라서 지저분하던 펜스를 깨끗하게 정리했다.

 

먹자골목.

 

시화호 풍경.

 

겨울 철새들이 헤엄치고...

 

청둥오리들..

 

교각 하단이 점점 드러나는 모습을 보니 지금은 물이 조금씩 빠지고 있다.

 

교각 옆으로 보이는 철새 커플.

 

숫놈과 암놈이 같이 노닐고 있다.

 

커플이라 좋으네.^^*

 

사진을 찍느라 잠시 멈춘 사이에 제리와 옆지기는 멀리서 기다리고 있다.

 

"제리야! 가자.."

 

"아빠! 빨리 좀 와.."

 

오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린다니 월요일까지는 영하의 강추위가 올 모양이다.

 

월요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진다면 시화호에는 얼음이 얼 텐데..

 

5.4km를 걸었다.

 

돌아다닌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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