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지붕에 쌓인 낙엽과 검불들을 털어내면서 자작나무와 쥐똥나무를 전정하려고 지붕 위로 올라갔을 때 지붕을 덮

 

은 아스팔트 이중슁글 여기저기에 보수를 요하는 곳이 있어서 직접 보수를 해보려고 어떤 슁글이고 면적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확인하려고 사다리를 타고 지붕으로 울라갔다. 

 

사다리를 위로 뽑고 지붕에 걸었다.

 

데크 우측에 올린 지붕은 비교적 깨끗하다.

 

데크 지붕은 그림자슁글 돌회색으로 작업을 했다.

 

데크에 지붕을 설치하느라 원래 주택의 지붕에 2바이4 구조목을 고정시킨 후에 osb합판을 걸고 합판 위에 방수시트를

 

깔고 아스팔트 슁글을 올렸는데 기존 주택의 지붕과 겹치는 부분의 슁글들이 일어난 모습.

 

벌어진 슁글들은 우레탄실리콘을 발라서 고정을 시켜야 한다.

 

데크지붕 가운데 솟은 부분은 비교적 멀쩡한 상태라서 보수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창고 지붕도 보수를 해야 하는데...

 

2006년 설치했으니 15년이 지났다.

 

멀리서 보기에도 실리콘작업이 필요해 보이는데...

 

이번에 물건을 싣고 오느라 2열을 앞으로 최대한 당겨서 왔더니 옆지기는 제리가 앉을 자리를 정리하느라 바쁘다.

 

제리는 자기도 나가고 싶다고 안달이고...

 

데크 좌측 지붕도 뜯기거나 들고 일어난 흔적도 없이 온전한 상태였다.

 

뒤로 보이는 주택 지붕을 덮은 아스팔트슁글.

 

데크지붕 좌측과 가운데 솟은 지붕.

 

솟은 데크지붕 뒷쪽으로 본채 지붕과 겹치는 부분은 뜯긴 흔적이 보인다.

 

본채 지붕을 덮은 아스팔트 이중슁글은 오웬스코닝 제품같다.

 

슁글이 뜯긴 흔적은 아닌데 뭔가(방수포)로 덮어놓은 모양이다.

 

데크지붕 공사시에 자재가 부족했었는지 본채 우측을 비워두고 공사를 완료했다기에 나중에 공사한 현장을 보고서 잔금

 

을 주지 않고 남은 공간(70cm)도 작업을 해달라고 했었는데 여기가 나중에 추가로 공사를 했던 곳이다.

 

공사를 대충 해서 그랬는지 아랫 부분의 지붕에 누수가 생겨서 ocb합판이 젖고 주저 앉았다.

 

osb합판도 재단을 해서 구조목 위로 끼워넣어야 하고 방수시트와 슁글도 다시 작업을 해야 한다.

 

구조목을 본채 지붕과 고정시키고 osb 합판 위에 슁글못을 박아서 고정시키고 위에 실리콘을 발라놓았는데 이렇게 작업

 

을 하면 누수가 생길 가능성이 높으니 다시 실리콘을 발라서 보수할 생각이다.

 

못자리에 실리콘이 들고 일어난 흔적.

 

이중슁글 한 박스(2.3평방미터)만 있으면 대충 보수를 할 것 같은데...

 

본채 지붕 뒷쪽은 자작나무에서 떨어진 낙엽들이 지붕을 지나는 전선에 걸려서 지붕과 전선 사이에 쌓여있다.

 

지붕에서 보이는 구룡산 능선.

 

창고와 뒷집 정자.

 

나중을 대비해서 아스팔트 슁글 두 박스와 방수시트 두 롤만 있으면 될 것 같다. 

 

참고로 아스팔트 슁글 한 박스는 2.3㎡정도의 작업이 가능하고 방수시트 한 롤은 10㎡의 작업이 가능하단다.

 

지붕에 앉아서 내려다보이는 수돗가 풍경.

 

위에서 봐도 나무가 많으니 숲 속에 있는 풍경이다.

 

이제는 조심해서 다시 내려간다.

 

뒤로 돌아서서 사다리를 타고 내려온다.

 

계단 옆에서 자라는 비비추를 낫으로 베어냈다.

 

그동안 쌓인 검불들도 싹 걷어내고...

 

구조목으로 지붕을 만들 때 필요한 메가타이(스트롱타이)

 

구입한 시기가 15년은 지났을 것 같은데 ....

 

마당에 지붕을 연결할 때 필요할 것 같아서 대충 수량을 파악하려고 박스에 있던 걸 마당에 펼쳐놓고 수량을 확인했다.

 

2바이6 구조목에 사용하는 메가타이는 30개

 

장선을 시공할 때 장선 하단에 지지 부위가 없을 경우에 측면에서 장선을 거는데 사용. 

 

2바이4 구조목에 사용하는 메가타이는 29개

 

장선을 시공할 때 장선 하단에 지지 부위가 없을 경우에 측면에서 장선을 거는데 사용. 

 

수평재와 수직재 사이의 교차부위 안쪽에 사용하는 철물. 

 

16개

  

수평재와 수직재 사이의 교차부위 안쪽에 사용하는 철물. 

 

2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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