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기와 용접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했는데 운학리에서 언박싱을 한다.

 

용접기와 용접면, 용접장갑, 홀더선과 어스선, 용접망치, 용접자석, 용접봉이 들어있다.

 

용접전류는 디지털로 다이얼을 돌리면 1a에서 200a까지 올라간다.

 

홀더선과 어스선을 꼽고

 

좌측이 어스선이고 우측이 용접봉을 잡는 홀더선이다.

 

다이얼을 돌리면 디지털 계기판에 숫자가 올라가면서 전류(a) 표시가 나타난다.

 

보통 2.6파이 용접봉을 사용해서 용접을 하려면 80a에 맞추고 한단다.

 

전기용접기 표시사항.

 

ㅋ... 바쁜 관계로 용접은 나중에 할 생각이었는데 그냥 하루를 보냈다.

 

14년을 사용한 가스렌지에 건전지를 꼽는 곳이 없어서 모델명을 찍어서 왔다.

 

건전지가 없이 착화를 하는 방식이던가?

 

더위는 물러갔을 텐데 오늘은 왜 이리도 더운지....

 

바닥에 떨어진 작약 씨앗을 줍느라....

 

"아빠야! 여기도 있네.."

 

ㅋㅋ... 돌아다니다가 좋은 냄새를 맡고는 벌러덩...

 

젖은 옷을 벗고 새 옷을 입고 돌아다닌다.

 

솔밭 사이를 돌아다니고..

 

귀여운 놈...

 

옆 밭으로 넘어간 소나무를 자르느라 사다리 높이 올라가서 충전 컷쏘로 상단부를 자르고 있다.

 

가운데 주지는 충전컷소로 자르고 나뭇가지들을 자르고 있다.

 

소나무 전정작업을 마친 후에 철수 중인 모습.

 

먼저 고지가위와 기타등등...

 

사다리를 마지막으로 철수완료.

 

더워서 기진맥진...

 

고지가위로 높은 곳에 있는 소나무 줄기를 계속해서 자르려니 현기증이 난다.

 

옆지기가 가득 채워준 얼음물통은 물이 바닥이 날 정도로 마셨으니...

 

울팡한 소나무 덕분에 해가 들지 않는다.

 

옆지기는 창고에 넣은 가스렌지를 박스에 담고 있다.

 

나중에 지붕을 달아내고 개수대를 만들면 거기에 가스렌지를 설치할 생각이다.

 

무더웠던 하루가 이렇게 지나간다.

 

밭에는 풀이 없으니 예초기를 돌리지 않았고...

 

싹 베어낸 오가피나무.

 

두릅나무.

 

베어낸 오가피나무 밑둥..

 

전망을 가리던 오가피를 베어내고 보이는 구룡산  능선.

 

나무가 많으니 좋기는 하다.

 

아무것도 없던 밭이었는데 이렇게 무성하게 나무들이 자란다.

 

이제는 좌측에 자라는 소나무가 다음 차레인데....

 

씨앗에서 올라온 참나물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ㅋ... 용접장비들ㅇ ㄹ 창고에 넣기전에 잠시 아이언맨으로 변신.

 

자동용접면이라서 용접시 유리색이 변하면서 불꽃이 보인단다.

 

씻기 전에 저녁먹을 준비를 하느라 화덕에 숯불을 피우고...

 

제리가 먼저 자리를 잡고..

 

오늘은 닭다리살을 숯불에 구워서 먹는다.

 

미리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놓은 닭다리.

 

불판에 두 덩이를 올려서 굽기 시작했다.

 

닭껍질은 미리 제거한 상태라서 살코기가 노릇하게 익는다.

 

냄새가 슬슬 피어오르니...

 

코로 냄새를 맡는 제리.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한 닭고기는 다 익었으니 옆으로 밀어두고

 

이번에는 데리야끼소스를 마른 닭고기 세 덩이를 굽는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삽시다.

 

제리는 닭고기와 당근, 양배추를 섞은 저녁을 먹느라 바쁘다.

 

기름솔로 데리야기소스를 바른다.

 

맛있네..^^*

 

피곤했던 제리는 꿈나라로 떠나고...

 

통마늘도 올려서 굽는다.

 

데리야끼소스를 발라서 은근한 맛이 있다.

 

동네 참새들이 전부 모여서 잠을 자는 느티나무.

 

엄청 많은 참새들이 날아들더니 서로 좋은 잠자리를 차지하느라 짹잭거리더니 이내 조용하다.

 

이른 아침에는 일어나서 짹짹거리느라 엄청 소란스럽다.

 

깊은 잠에 빠진 제리.

 

데크에 불을 밝히고...

 

설거지를 마치고 옥수수를 드시는 옆지기.

 

오랜만에 불을 밝히고 이야기를 나누느라....

 

일요일 아침에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짐을 챙겨서 운학리를 나섰다.

 

아직은 어두워서인지 검댕이가 오지 않아 캔과 사료를 섞어서 금요일 아침에 엎드려서 자던 데크에 올려두고 왔는데 나

 

중에 cc-tv로 확인했더니 싹 먹어치웠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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