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조금 더 일찍 출발하자고 했지만 역시나 비슷한 시간에 운학리로 출발했다.

 

그래도 평소보다는 조금 이른 시간인 5시 30분에 집을 나섰다.

 

새말ic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온 후에 강림면 월현리를 지나고 있다.

 

주변으로는 전원주택들이 많이 들어섰다.

 

요즘에는 비가 내리는 날이 잦아서 이렇게 파란 하늘은 오랜만에 보는 느낌이다. 

 

옆지기 품에 안겨서 가는 제리.

 

고일재터널을 기준으로 건너면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리이고 터널 전은 강림면 월현리로 행정구역이 나뉜다.

 

숙박시설을 짓는 모양이던데...

 

200m에서 우회전을 하면 운학1리로 진입하는 도로가 나온다.

 

마을 창고 벽면에는 운학삼돌이마을이라는 글이 보이는데 박힌 돌, 굴러온 돌, 앞으로 굴러올 돌을 이야기 한단다.

 

운학슈퍼에서 우회전하면 운학1리가 시작된다.

 

운학보건소를 지나면

 

운학1리 마을회관을 지난다.

 

마을길을 지나서 죽 올라가다가 다리를 건너고

 

아랫집을 지나고...

 

차단봉이 걸린 운학리에 무사히 도착했다.

 

옆지기가 가지고온 짐을 정리하는 동안에 잠시 마당으로 나선다.

 

자두나무에는 자두가 주렁주렁 달리기 시작했다.

 

같이 먹자고 송충이가 자두나무를 누비고 다닌다.

 

오후에 살충제를 뿌려줄 생각이다.

 

비가 내렸었는지 수돗가가 젖어있고 지붕에서 빗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초록이 물결치는 비비추.

 

그늘에서 자라는 작약은 이제 꽃송이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머위도 키를 세우고..

 

씨앗이 날린 방풍이 소나무 아래에서 자라고 있다.

 

징글징글 어성초.

 

비가 자주 내렸지만 풀은 많이 자라지 않았다.

 

놀고 먹는 작은 텃밭.

 

삼동파가 자라고

 

방풍나물은 여기저기 자리를 잡았다.

 

눈개승마는 점점 밀림으로 변하고 있다.

 

산딸나무 뒤로 구룡산이 보인다.

 

엄나무와 반송

 

층층나무는 소나무보다 더 키가 크게 자라고 있다.

 

화살나무.

 

엄나무.

 

땅두릅과 오가피나무.

 

석축 하단에는 붓꽃이 예쁘게 피었다.

 

황매화 노란꽃도 이제는  끝물이다.

 

소나무에 치여서 자라는 홍단풍.

 

참죽나무.

 

두릅도 보이고 솔방울에서 자란 소나무도 보인다.

 

새로 올라오는 솔순도 전정을 해야 하는데...

 

마로니에나무.

 

햇빛을 많이 받는 곳에서 자라는 작약은 이렇게 활짝 피었다.

 

계단을 장악한 돌단풍들...

 

참나물과 취나물.

 

산사나무와 산딸나무.

 

나물밭 앞에 화려하게 핀 작약.

 

노란 송화가루가 달린 소나무들...

 

웃자란 단풍나무 줄기를 잘라줘야 하는데..

 

참죽나무가 자라는 아래밭.

 

무난하게 자라고 있다.

 

싹이 나오지 않았던 참죽나무 두 그루 가운데 한 그루에서 싹이 올라오고 있다.

 

다른 한 그루에도 싹이 올라오고 있으니 열세 그루 모두 살았다.

 

붉은 기운이 감도는 참죽나무 잎사귀.

 

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서 구룡산을 올려다보기가 쉽지는 않은데....

 

매실나무는 돌아가신 모양이다.

 

베어버리라는 옆지기의 소망이 이루어지게 생겼다는...-.-:;

 

밭 아래 경계에서 자라는 소나무...

 

홍단풍 세 그루.

 

여기는 두릅이 자라고 있다.

 

옆집은 내장공사를 하는 모양이다.

 

가끔 타카를 쏘는 소리가 들리기는 하던데 어쩐지 너무 조용하다.

 

잡초가 많이 자라지는 않았으니 예초작업은 금방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던 밭이었는데 이렇게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으니 ...

 

작약은 정말 많이 번진 느낌이다.

 

석축 사이에서 자라는 소나무는 오늘 베어낼 생각이다.

 

자귀나무에도 잎사귀가 올라오고 있다.

 

송화가루가 날린 데크는 송풍기로 날려버렸는데 옆지기가 물로 닦는 모양이다.

 

늘어진 느티나무.

 

목련과 반송.

 

박태기나무

 

수돗가 주변에서 자라는 소나무.

 

지붕 위로 훌쩍 자란 자작나무.

 

구상나무와 전나무.

 

전주 아래에는 잘린 나뭇가지들이 점점 쌓이고 있다.

 

진입로 주변도 전정을 해야 하는데...

 

조팝나무.

 

뒷길도 튀어나온 쥐똥나무와 개나리를 전정해야 한다.

 

꽃이 피기 시작하는 산딸나무.

 

집으로 들어오는 진입로.

 

마당에서 탁자에 묻은 송화가루를 닦는 옆지기.

 

날씨가 참 좋다.

 

ㅋ... 개아들.

 

닦은 탁자를 번쩍 들어서 데크에 올리는 옆지기.

 

아침은 찐빵과 트레이더스에서 산 크림빵.

 

먹기가 참 나쁘다.

 

부스러기가 떨어져서.....

 

할매안흥찐빵에서 한 박스를 샀던 찐빵인데 정말 맛있다.

 

토마토.

 

"아빠야! 나도 좀..."

'어설픈 주말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푀유나베.  (0) 2021.05.31
소나무 자르기.  (0) 2021.05.31
비 내리는 운학리.  (0) 2021.05.25
오랜만에 삼겹살.  (0) 2021.05.16
스파게티와 개아들.  (0) 2021.05.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