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날씨가 풀린 화요일.

 

오늘은 110km에 리밋이 걸려서 운행이 다소 답답한 차를 속도제한을 해제하려고 기아자동차 의왕서비스센터를 간다.

 

추월을 하려면 추월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고 추월해야 하는데 110km에 리밋이 걸려서 추월하는 게 부담스럽다.

 

엔진룸...

 

좌측으로 파워스티어링 오일통이 보이고 바로 옆에는 연료필더가 보인다.

 

브레이크 오일통.

 

소모품인 엔진오일과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만 교체하면서 운행을 해서 차를 인수하고는 정비를 해야 할 것이 많았다.

 

주행시 브레이크를 밟으면 빨간 브레이크 경고등이 들어와서 엔진오일과 파워오일, 브레이크오일을 교환했다.

 

브레이크오일이 수분함유량도 높고 색도 투명으로 변했으니 브레이크의 성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엔진오일은 잔유를 싹 제거하고 오일4L로 엔진플러싱을 하고 파워오일과 브레이크오일도 잔유 제거 후 플러싱을 하고 

 

새로운 오일을 주입했다.

 

미션오일을 제외하고 엔진, 파워, 브레이크오일만 교체했는데 비용이 249,700원

 

차를 가져온 후에 처음으로 연료를 넣으러 해안주유소에 들렀는데 리터당 가격이 1,250원이니 저렴한 편이다.

 

연료게이지에 불이 들어왔었는데 56리터를 주유하니 가득이다.

 

21km를 달려서 기아자동차 의왕서비스센터에 도착했다.

 

접수처에 속도제한해제로 어제 예약을 했다고 이야기를 하고 접수를 마쳤다.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이 걸리고 비용은 82,500원이 나온다고 한다.

 

그냥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아까워서 가까운 곳에 있는 오봉산이나 다녀오려고 서비스센터를 나섰다.   

 

의왕시청 바로 앞에 의왕고천지구를 택지지구로 개발하고 있었다.

 

의왕시청 뒤에 보이는 산이 오봉산인데 높이는 209.8m

 

의왕시청으로 들어오면 주차장 좌측에 오봉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보인다.

 

나무 계단을 따라서 오르면

 

오봉산둘레길 이정표가 서 있다.

 

높지 않은 산이라서 걷기도 수월하다.

 

오봉산 정상까지 580m 남았다.

 

우측으로 190m를 가면 병풍바위가 있는데 병풍바위는 정상에서 다른 코스로 하산하면서 지나올 생각이다.

 

찬바람이 불어서 손가락이 시렵다.

 

나무계단을 오르면

 

운동시설이 나타나고

 

높이 솟은 철탑이 보인다.

 

커다란 바위도 지나고

 

오봉산 정상까지는 290m

 

오봉산 정상에서 보이는 수리산과 군포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

 

의왕 컨테이너 야적장

 

엄청나게 많은 컨테이너가 보인다.

 

왼쪽으로 영동고속도로가 보인다.

 

정상에서 올라갔던 코스가 아닌 코스로 하산하면서 만난 병풍바위.

 

바위 여기저기에 잡을 수 있는 쇠줄이 걸린 걸 보니 병풍바위 암벽을 오르는 훈련이라도 하는 모양이다.

 

이렇게 바위가 병풍처럼 서 있어서 병풍바위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좌측은 경기외국어고등학교 방향

 

모락산 능선이 우측으로 이어진다.

 

백운산 능선.

 

기아자동차 의왕서비스센터 접수처를 지나와서

 

고객대기실에서 따듯한 믹스커피 한잔 마시고

 

앉아서 바깥 구경을 하면서 잠시 기다린다.

 

한산하고 조용하다.

 

기아자동차 의왕서비스센터에서 오봉산까지 왕복 2.93km

 

다녀온 흔적.

 

집으로 돌아오면서 안산 사동에 있는 기아부품대리점에 들러서 연료필터 어셈블리를 구입했는데...

 

어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면서 안으로 들어오지 말고 밖에서 기다리라고 하더니 밖에서 주문받고, 부품을 받은

 

후에 밖에서 카드로 결재했다.

 

연료필터 어셈블리가 50,160원

 

부픔번호 31911 4D200

 

하나씩 손을 보면서 차를 정비하는 재미도 솔쏠하다.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을 밟으며  (0) 2021.01.09
에어컨필터와 연료필터 교체  (0) 2021.01.08
봉선대 전망대  (0) 2021.01.03
해망산  (0) 2021.01.02
너무 추워서 ....  (0) 2021.01.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