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생일이란다.
퇴근하면서 옆지기가 손에 들고온 박스를 큰처형이 보낸 생일선물이라면서 내놓는다.
예전에도 생일날 받았던 백년화편에서 만든 밥알찹쌀떡이다.
일단 오늘이나 내일 먹으려고 대여섯 개를 따로 빼놓고는 전부 냉동실에 넣었다.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등산하는 날 배낭에 넣어서 가지고 나가면 적당히 해동이 돼서 먹기에 아주 좋다는...^^*
오늘은 밥보다 시원한 맥주가 당긴다는 옆지기.
에어프라이어에 오징어와 노가리를 돌리고 나초를 찍어서 먹을 소스를 만들어서 준비했다.
안줏거리들을 식탁에 올렸더니 제리가 뛰어올라와서 얼른 앉으라고 재촉한다.
안줏거리는 오징어와 노가리, 땅콩, 나초... 그리고 밥 대신에 먹을 떡.
제리는 앞발을 다소곳이 모은 상태에서 자기도 좀 달라고 들이대는 중이다.
ㅋㅋ....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레인지에 돌린 얼큰한 국물번데기까지 등장시켰다.
살다 보니 세월이 참 빠르다.
엊그제 시작했던 것 같았던 2020년이었는데 어느 사이에 12월이 지나가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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