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을 맞이하는 저녁...
지난 주말에 감바스를 만들어서 먹을 생각에 양송이버섯과 깐새우를 사왔었는데 먹지를 못했었다.
오늘 저녁에는 새우감바스를 만들어서 먹으려고 준비를 했다.
요즘에는 식재료들을 사다가 직접 음식을 만들어서 먹고는 하는 중이다.
지금까지 십여 차례 이상을 만들었지만 실패한 적이 한 번도 없었으니 다행이었다.
가장 압권은 매운돼지갈비찜이었는데 음식점에서 사먹은 것보다도 더 맛있게 먹었다.
레시피가 시키는 대로만 만들면 맛이 없을 수가 없더라는...^^*
롯지 스칼렛(10in)에 올리브유를 많이(종이컵으로 한 컵) 두르고 마늘(20쪽)을 잘라서 볶는다.
마늘이 투명하게 익어갈 무렵에 페퍼론치노를 넣고 매운향이 올리브오일과 마늘에 베일 정도로 볶다가 양송이 버섯을
넣어서 익힌 후에 미리 허브솔트로 밑간을 해둔 깐새우를 넣어서 소금으로 간을 하고 파슬리를 뿌려서 먹으면 끝.
브로콜리나 아스파라거스를 같이 넣어서 먹어도 좋지만 없으니 그냥 있는 재료로 만들어서 먹었다.
바게트빵이 없어서 베이글을 반으로 잘라서 오븐에 구웠다.
바삭하게 구운 베이글을 올리브오일에 찍어서 양송이, 새우, 마늘을 올려서 같이 먹으면 ...^^*
주물팬에 만들어서 먹으면 좋은 이유가 뜨거운 열기가 쉽게 식지 않으니 롯지 스칼렛에 만들어서 먹으면 다 먹을 때까지
식지를 않으니 좋다.
들어간 재료는 올리브오일, 마늘, 페퍼론치노, 양송이버섯, 깐새우, 파슬리, 허브솔트...
감바스에 맥주와 소주를 곁들여서 먹다가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얼른 파스타를 끓였다.
뜨겁게 달군 스칼렛에 햄을 추가하고 파스타면을 넣어서 허브솔트로 간을 추가로 맞추고...
ㅋㅋ... 제리도 올라와서 자리를 잡았다.
자! 이제 먹고 죽자.
맛있다고 먹는 옆지기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제리.
"엄마야! 맛있나?"
만들었던 음식마다 맛있게 먹어주는 옆지기가 있어서 가끔씩 주방에서 먹거리를 만들고 있다.
감바스에 파스타까지 싹 먹어치웠다.
스타벅스 커피캡슐을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에 꼽아 커피를 내려서
거실 창가에 앉아서 바깥 구경하면서 불금을 즐긴다.
다 마시고 내려놓은 커피잔에 혓바닥을 들이밀고 바닥을 핥고 있는 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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