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콘푸라이트를 우유에 말아서 사과와 같이 아침으로 먹고 평소와 같이 커피믹스 두개를 타서 창가에 앉아서 마시면서 아
래를 내려다 보았더니 스트리트 상가에 라이딩 동호회 자전거들이 슬슬 모이기 시작했다.
ㅋ.. 우리도 나래휴게소가지 라이딩을 다녀오기로 했으니 서둘러 씻고 나서기로 했다.
7시에 시작된 라이딩.
아직 공사 중인 대방노블랜드 5.6차를 지나는 수변로를 달린다.
시화교를 건너서 보이는 테마파크부지.
새들이 앉아서 쉬는 말목을 보면 어느 정도 물이 빠졌는지 알 수가 있다.
부녀지간에 다정하게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
텐트를 보니 여기에서 날밤을 새운 것 같다.
여기도 데크에 덴트를 치고 밤을 새운 모습이다.
물이 빠진 갯벌.
코너를 돌아서 달려나가는 옆지기.
좌측은 거북섬이고 직진하면 시화방조제가 나온다.
ㅋ... 바리케이트를 누군가가 조금 열어놓았다.
아직 미개통도로인데 좌측 고가로 올라서면 바로 시화방조제로 진입을 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우리는 고가 옆으로 진입을 해서 자전거도로로 진입을 하는데 고가 우측은 막혔고
고가 좌측은 누군가가 열어놓았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좌우측을 모두 막아놓았었는데 ...^^*
시화방조제와 같이 달리는 자전거도로.
언덕을 열심히 올라오는 옆지기.
좌측으로 멀리 툭 튀어나온 거북섬이 보인다.
언덕을 올라서서 시화방조제로 올라섰다.
시화방조제 오이선착장을 지난다.
앞에서 달려오는 오토바이가 보인다.
작년에 아주 핫했던 시화방조제 오토바이 추돌 사망사건이 생각난다.
70km제한인 도로에서 시속 208km로 달려와서 차선을 변경 중인 승용차의 뒤를 추돌하고 앞으로 날아가서 사망한 사
건이었는데 유투브에 올라온 사고영상을 보면서 깜짝놀랐던 경험이 있다.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사고로 기소되었는데 운전자는 무죄로 판명이 났었다.
사고영상을 보면 정말 총알처럼 달려와서 승용차 후방을 추돌하고 사람이 총알처럼 날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오토바이는
정말 위험하다고 느꼈었는데 지금도 시화방조제를 미친듯이 달리는 오토바이가 가끔씩 보인다.
시화방조제 중간에 이렇게 시흥과 안산으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이른 아침이지만 라이딩을 나온 사람들이 많이 지나간다.
안개가 자욱해서 보이지 않던 전망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시화나래휴게소로 진입했다.
뒤를 따라서 달려오는 옆지기
시화호 조력발전소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서 바다는 보이지 않을 정도라는...
방파제로 밀려드는 바닷물이 찰랑거린다.
처음 맞이하는 휴식을 즐기는 옆지기.
콘트라베이스 커피 두 통을 챙겨서 나왔다.
배낭 안에는 간단한 먹거리와 펌프, 펑크패치가 들어있다.
전망대는 안갯 속에...
잔차도 휴식 중...
쉼터인 원두막 위에 걸린 거미줄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잠시 몸을 풀고...
이제 집으로 출발한다.
안산 공공자전거 페달로...
달전망대가 우뚝 솟았다.
내리막을 달려서 ...
조력발전소는 발전 중이라서 물이 시화호로 밀려들고 있고 갈매기는 밀려드는 물 위로 낮게 날고 있다.
시화방조제를 질주 중인 오토바이...
시화방조제에서 방조제 아래 자전거도로로 내려가는 길.
내려오자마자 우측 울타리 아래로 자전거를 들고 나왔다.
울타리 아래를 지나서 거북섬 방향으로....
좌측은 시화호이고 우측 시화방조제 밖이 바다.
ㅋ... 이놈들은 날아가지도 않는다.
두 마리가 앉아서 뭔가를 기다리는 모습이던데...
처음 보는 새라서 이름이 궁금하다.
달리는 중...
주차하는 중인데 주차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동해에 온 느낌을 주는 주변 풍경
보트 조정연습장.
전원주택단지로 건너는 다리는 아직 매개통.
적당한 곡선으로 모양이 아주 예쁜 다리.
주택단지에서 돌아본 다리.
잠시 쉬는 사이에 혼자서 달리는 옆지기
하늘에는 갈매기 두 마리가 비행 중이다.
시화조력발전소가 발전 중이라 물이 슬슬 밀려들고 있다.
멀리 달려갔다가 돌아온 옆지기.
잠시 휴식....
우리가 벤치에 앉자마자 갈매기 한 마리가 날아와서 옆에 앉는다.
뭘 달라고 두리번두리번...^^*
에이스를 하나 던져주었더니 ..
앞으로 걸어가서 슬슬 눈치를 살핀다.
시화호를 물그러미 바라보다가 날아가서
다시 옆으로 날아와서
슬슬 다가오더니
에이스를 낼름 부리로 주워서 먹는다.
학습효과가 있는 놈이다.
영양갱 하나를 먹고
갈매기는 인사를 하려는 듯이 날개를 활짝 펼치고 주변을 맴돈다.
ㅋㅋ... 이상한 놈.
그래. 알았어....
얼른 가...
콘트라베이스 두 통을 들고 나오면 딱 적당하다.
하늘을 나는 가마우지 두 마리.
평택으로 달리는 고속도로
시화교를 향해서 달린다.
시화교를 건너면서 보이는 테마파크부지.
시화교 아래 갯벌에는 바지락을 캐느라 지나다닌 사람의 발자국이 찍혀 있다.
데마파크 부지에서 드론을 날리고 있는 사람이 보인다.
신외리 원형교차로를 지나고
히어로즈야구장을 지나서 어제 옆지기와 걷기운동을 하면서 지나갔던 울타리가 보인다.
모아미래도 앞 터널 주위로도 점점 신축 상가건물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공원에 앉아서 잠시 휴식...
수노을 중앙공원을 지나서
수변로 방향으로 달린다.
수변로를 달려 집으로....^^*
55.88km를 달렸다.
라이딩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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