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를 마친 옆지기가 얼른 들어와서 커피나 한 잔 마시자고 한다.

 

ㅋㅋ.... 커피와 트레이더스에서 산 과자

 

홈쇼핑에서 선풍기를 판매하는 걸 보니 여름이 가깝다.

 

하늘로 날아오르는 제리.

 

마당을 질주해서 밭으로 달아나는 중이다.

 

모퉁이를 돌아서다가 냄새를 맡느라 잠시 멈춰서서 엉덩이만 보인다.

 

라티스 울타리를 철거하느라 충전드릴을 들고 뒷마당으로 출동한다.

 

비가 내리면 뒷길에서 흙이 쓸려서 라티스를 잡고 있는 라티스캡에 흙이 덮여서 라티스울타리를 제거하고 방부목으로

 

울타리를 만들기로 했다.

  

길이를 재서 고속절단기로 방부목 일곱 개를 잘랐다.

 

제리는 번개처럼 여기저기를 달리면서 놀다가 힘이 드는지 잠시 그늘에 서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급기야 소나무 그늘에 있는 바위에 올라가서 엎드렸다.

 

달리는 걸 보면 웃기지도 않는다는...^^*

 

옆지기는 자른 방부목에 오일스테인을 바르고 있다.

 

공구욕심이 많아서 하나씩 사 모은 공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날씨가 좋아서 오일스테인이 금방 마르겠다는...

 

제리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바람에 데크에 올려놓았는데 마당에 내려달라고 시위를 하는 중.

 

앞발을 들고 계속 땡깡을 부리고 있다.

 

철거한 라티스울타리.

 

아래에 보이는 라티스캡이 쓸려내려온 흙 때문에 약간 휘었다.

 

떼어낸 라티스울타리가 설치되었던 곳.

 

하도 난리를 치는 바람에 마당에 내려놓았더니 옆지기에게 달려와서 참견을 한다.

 

"엄마야! 여기 색이 비었다."

 

풀약을 뿌리고 있는 중...

 

예전에는 풀약을 잘못 뿌리는 바람에 죽기도 했는데 지금은 숙달이 되어서 그런 경우는 거의 없는데 맥문동에는 가끔씩

 

풀약을 뿌린다는..-.-::

 

마로니에 주변도 풀약을 치고...

 

점심으로 밤빵과 참외, 토마토, 우유를 먹었다.

 

오후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마당에서 제리와 놀아주는 옆지기

 

여기저기 막 달리다가

 

돌아서서 달아나는 제리

 

옆지기가 부르면 다시 돌아서서 달려간다.

 

작은 텃밭 주변은 예초기로 정리하려고 연료를 펌핑하는데 연료가 올라오지 않아서 확인했더니  연료펌프 프라이머가

 

갈라졌다.

 

 작년인가 황둔에서 프라이머 수리를 했었는데 부품이 없다고 가지고 있던 고장난 예초기에서 뜯은 프라이머를 끼워서

 

수리를 했더니 같은 부위가 찢어져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수리를 하려면 캬부레타를 본체에서 떼어내야 하는데 공구가 8mm 복스와 육각렌치가 필요하겠다는...

 

8mm 복스로 너트 두 곳을 풀고

 

육각렌치로 볼트 두 곳을 푼 후에 캬브레타를 뜯고

 

프라이머 펌프에 있는 나사를 풀면 교체를 할 수가 있다.

 

오늘은 프라이머 펌프가 없으니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서 다음에 오면 수리를 해서 사용할 생각이다.

 

그래서 작은 텃밭 주변도 풀약을 치기로...-.-:;

 

느티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느티나무 줄기에 걸려서 소나무를 옆으로 잡아당겨서 키우기로 했다.

 

소나무 줄기에 줄을 감아서 옆에 있는 소나무에 묶는 옆지기.

 

사다리에 올라가서 전정을 하고  

 

이리저리 소나무를 묶은 끈이 지나가고 있다.

 

옮겨심은 모감주나무.

 

싹이 올라오는 중인 왕벚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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