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덥지도 않고 일을 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였다.


일기예보에는 밤부터 비가 내린다니 모종심는 날을 아주 잘 잡은 것 같다는...^^*



그래도 그늘이 좋아지는 날이라는...



목련은 꽃이 지고



두릅이 너무 활짝 펴서 장아찌를 담근다고 그냥 따왔다,.



이렇게 폈으니 부침개나 만들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은데...



줄기에 두릅이 올라오고 있는 장대처럼 긴 두릅나무는 잘라서 물에 담가놓았다.



옆지기가 창고정리를 하는 동안 마당에서 혼자 놀고 있는 제리.

 


다음에 오면 풀약을 치라는 옆지기.


예초기를 돌려도 대략 30분이면 풀정리를 마칠 수 있으니...



옆지기가 궁금했는제 창고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제리



열심히 정리를 하느라 ...^^*



공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방에 있던 거실장을 창고로 옮겼다.



마당에 엎드려서 기다리는 제리.



쇠뜨기를 뽑느라....


옆지기가 나중에 손가락 아프다고 하지 말고 그만 하란다.



ㅋㅋ... 어디선가 무슨 소리가 들리니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얼굴을 돌린다.



엄나무순을 다듬고 있는 옆지기.



활작 핀 순은 장아찌를 담근다고 다듬고 있는 중이다.



살짝 데쳐서 막걸리나 한잔 마셨으면 좋겠다.



장아찌를 만들어서 고기랑 같이 먹으면 좋다는...^^*



방풍나물



큰솔나리



털중나리



하늘말나리



소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매발톱



예초기 작업시 조심하려고 지줏대를 세우고 끈으로 표시를 해놓았다.



화살나무를 키워보고 싶어서 작은 묘목을 구입했는데 전부 싹을 틔우고 있어서 주변에서 자라는 잡초를 전부 뽑고 물을 주었다.



튼튼하게 자라는 일당귀



가운데 보이는 나무가 두릅인데 저렇게 활짝 피었으니....-.-:;



옆지기는 일과를 종료하고 제리 목욕을 시킨다면서 방으로 들어가고..



소나무 가지정리를 하느라 소나무에 올라가서 톱으로 가지를 잘랐다.



오늘은 조금 이른 시간인 5시 30분에 숯불을 피우고 있다.



ㅋ... 씻기고 나서 저녁을 먹기 전에 이렇게 기다리라고 하면 꼼짝도 하지 않고 엎드려서 기다린다.



저녁상을 차리고



두툼한 목살을 불판에 올렸다.



반찬은 상추와 쌈장, 마늘과 고추, 엄나무순 데친 거와 일당귀장아찌



느긋하게 기다리는 표정.



아파트단지 정육점에서 숯불구이용으로 잘라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두툼하게 잘라주었다.

 


와우! 불쑈를 벌이고 있는 중...



먹기좋게 익어가는 목살.


왼쪽 위로 제리가 먹을 목살이 익어간다.



사료와 고기를 섞어서



기다리다가 얼굴을 탁자에 올리고 빨리 달라고 ..^^*

 


환장하고 흡입 중이다.



두 번째 접시를 기다리느라 눈은 옆지기를 따라서 움직인다.



두릅과 엄나무순



두 번째 판을 굽는다.



세 덩이는 구워서 집으로 가지고 갈 생각이다.



제리는 피곤해서 졸도...^^*



급기야 라면 하나를 삶아서 ...



소주 안주로 라면이 너무 잘 어울린다.



간밤에 비가 내리는 걸 모르게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었더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아침은 해장라면에 군고구마, 참외


햇반을 전자렌지에 돌려서 라면에 말아서 먹었다.



밖으로 나서니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구룡산은 운무에 가려서...



데크로 나온 제리는 냄새를 맡으면서 돌아다니고 있다.


간밤에 데크에 올려놓은 쓰레기봉투를 길냥이가 뜯어놓았는데 고양이 냄새를 맡았는지...

 


비가 내려서 작은 텃밭에 심은 고추와 상추가 좋아하겠다는...^^*

 


비내리는 수돗가 풍경



느긋하게 아침시간을 보내다가 10시 정도에 집으로 출발한다.


비가 쏟아지는 고속도로에는 사고가 난 차량들도 보이고 규정속도보다 조금 낮춰서 달리는데도 비가 많이 내리니 앞이 뿌옇게 흐려서 운전을


하느라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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