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6시 8분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문자로 날아들었다.
천마산이나 다녀오려다가 그냥 봄맞이 라이딩이나 다녀올 생각으로 아침을 맞이했다.
아침은 파리바게뜨에서 기프티콘으로 산 파운드케익과 우유로 해결하고 믹스커피 두 개를 컵에 타서 창가에 앉았다.
바깥 구경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9시가 조금 넘어서 집을 나섰다.
오랜만에 나서는 라이딩이라 바퀴를 눌러봤더니 약간 바람이 빠져 있어서 펌프로 공기를 주입하고 페달을 밟으면서 안장에 올랐다.
오늘 라이딩 코스는 평택고속도로 부근까지 갔다가 돌아오면서 히어로즈야구장을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올 생각이다.
봄이라서 공사를 시작하려는지 신축공사와 관련된 차량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ㅋ.. 앞 바퀴에 샥이 있으니 그냥 타고 내려와도 될 것을 내려서 턱을 내려오는 옆지기.
횡단보도에서도 교통법규를 준수하느라 자전거를 타지 않고 끌고서 건넌다.
갈대숲이 넓게 펼쳐진 국제테마파크부지
시화교를 건너서 안산으로 넘어간다.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달리는 중...^^*
물이 빠지는 중이라서 석축 아래까지 물이 빠졌다.
평택-시흥고속도로 시화대교 아래에 도착했다.
뒤를 이어서 달려오는 옆지기.
오랜만에 나온 라이딩이라서 즐거운 표정이다.
바닥이 보일 정도로 바닷물이 깨끗하다.
시화대교 다리 뒤로 보이는 고압송전탑 주변으로 철새들이 보인다.
날씨가 더 따듯해지면 추운 지방으로 날아가느라 모두 자취를 감춘다.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좋으네...^^*
타이어도 드레드가 별로 없어서 교체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 옆지기.
시화호 송전선로를 지중화해야 한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나는데 비용이 거의 1조원 가까이 들어간다고 한다.
다리 아래에서 조금 더 오이도 방향으로 달리기로 했다.
우측으로 자전거도로가 보이기에 들어섰는데 공사 중이라서 다시 뒤로 턴...
갯벌에서 조개를 캐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차가 다니지 않는 도로라서 마음껏 라이딩을 즐기는 옆지기
항상 그냥 지나쳤었는데 오늘은 여기를 통과해서 들어가 보기로 했다.
멀리 시화대교가 보이는데 공사를 완료하고 막아놓은 시화대교 아래 펜스를 제거하면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여기까지 올 수 있겠다.
공사 전에는 자전거를 타고 달렸을 텐데...
드넓은 땅에 우리 둘만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느라 다시 시화대교 아래로 들어선다.
시화대교 아래를 통과해서 수변 자전거도로로 내려서는 옆지기
끝이 가물거리는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달린다.
라이딩족들이 지나치고..
한가롭고 평화로운 시화호 위로 철새 한 마리가 날아간다.
가장자리에서 쉬고 있는 철새들..
산 아래 자리잡은 폐가가 눈에 들어온다.
언덕을 치고 올라오는 옆지기
처음에는 기어변속을 할 줄 몰라서 낑낑거리더니 요즘에는 제대로 변속을 해서 수월하게 언덕을 올라온다.
터널은 아직 개통을 하지 않았다.
봄이라서 그런지 수로 주변으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히어로즈 베이스볼클럽으로 들어섰다.
뒷길로 달려서 쉼터로 들어선다.
인라인스케이트장에 내려서서 트랙을 걷는다.
멀리 트랙을 속보로 걸어가는 옆지기
우측으로 안산갈대습지공원이 보인다.
운동기구를 잡고 몸을 푸는 옆지기
다른 운동기구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운동시설과 쉼터.
휴식 중인 자전거.
윗몸일으키기를 한다.
집으로 출발...
갈대숲이 이어지는 풍경.
잠시 마트에 들렀다.
깻잎과 시래기를 사서 나오는 옆지기.
돼지등뼈를 사던 정육점인데 내부공사를 하고 있다.
집 앞에 있는 상가로 ...
돼지등뼈 한 줄을 사서 집으로 ....^^*
31.92km
라이딩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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