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이른 시간에 먼저 잠자리에 들어서 새벽 3시 30분에 잠깐 깬 후에 다시 숙면모드로 들어가서 아침 7시가 넘어서 눈을 떴다.
대략 계산을 해도 9시 30분에 먼저 잠자리에 들었으니 10시간 가까이 잠을 잤다는...
눈이 내릴 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점심을 만둣국으로 해결하고는 내린 커피 한잔 마시고 있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점점 눈발이 점점 굵어지기 시작하더니 세차게 부는 바람을 타고는 아파트 단지 사이로 이리저리 날리기 시작했다.
시화호에 내려앉은 철새들은 물결을 따라서 이리저리 떠다니고 있다.
중심상가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
눈이 제법 내리고 있지만 땅에 떨어지는 족족 녹아버리기 때문에 월요일 출근길은 어렵지 않을 것 같다.
다육이를 키우면서 흥미로운 점은 물을 주지 않아도 잘 자란다는 것이다.
언제 물을 주었는지 모를 정도로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생생하게 자라고 있으니...^^*
아마 두 달은 더 지난 것 같은데...
오후에는 어제 시청하다가 졸려서 먼저 잤었는데 넷플릭스에 다시 접속해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한국드라마 6부작 킹덤을 시청했다.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좀비들이 등장하는 한국형 좀비시리즈인데 스릴이 있어서 몰아보기로 재미있게 시청했다.
아쉬운 건 시즌 1이 완벽한 마무리 없이 6부작으로 끝이 나고...
킹덤 시즌 2는 3월 13일에 시작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