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조금 일찍 운학리 주말농장을 개장하게 되었다.

 

일기예보를 확인했더니 3월부터는 영하의 날씨에서 영상의 날씨가 지속되고  3월 1일부터 사흘을 쉬기 때문에 미리 다녀왔다.

 

조금 이른 시간인 6시에 운학리로 출발했다.

 

 

 

창문을 열고 겨우내 묵은 먼지를 빨아들이고 있는 모습. 

 

 

 

데크에 자리를 펴고

 

 

 

월동준비를 마칠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풍경

 

 

 

부동전을 열었더니 물도 시원하게 나온다.

 

 

 

자작나무는 점점 더 위로 솟는 중이다.

 

 

 

양지바른 남향이라서 밭도 포근하다.

 

 

 

ㅋㅋ... 사고 하나.

 

집으로 들어가는 부동전을 열었을 때는 멀쩡했었는데 청소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더니 벽면에 물이 튀어서 흐른다.

 

 

 

부동전과 연결된 수도배관(엑셀파이프)이 갈라졌다.

 

 

 

미세하게 갈라진 틈에서 물이 솟는다.

 

대층 테이프를 감아서 물이 흐르지 않게 했는데 다음에 엑셀파이프와 연결부속을 사다가 교체를 해야겠다. 

 

 

 

작은 비닐히우스 속에서 겨울을 보낸 꽃무릇

 

 

 

진입로에서 자라는 조팝나무를 전정할 생각이다.

 

 

 

뒷산에서 내려오는 배수구에는 아직 얼음이 얼어서...

 

 

 

떨어진 솔잎이 쌓였고 해를 받아서 푹신거리는 소나무 숲

 

 

 

밭설거지를 해서 쌓아놓은 검불들.

 

 

 

소나무밭에 뭔가를 만들고 싶은데...

 

 

 

옆지기도 마당을 오가면서 분주하게 일을 하고 있다.

 

 

 

소나무 사이에서 자라는 층층나무.

 

 

 

밭설거지를 마친 틀밭.

 

 

 

틀밭에서 자라는 눈개승마에서는 벌써 잎이 올라오고 있다.

 

 

 

엄나무와 산딸나무

 

 

 

밭에 심었던 두릅은 모두 흔적없이 사라졌는데 밭 가장자리에서는 심지 않은 두릅이 자라고 있다.

 

 

 

바로 옆에는 뿌리에서 올라왔는지 어린 두릅이 보이고

 

 

 

왼쪽에도 작은 두릅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

 

 

 

멧돼지 흔적

 

 

 

밭에 펜스를 설치하자는 옆지기.

 

대지는 제외하고 밭을 재어봤더니 대략 116m가 나온다.

 

 

 

조금 있으면 붉은 잎이 올라올 홍단풍

 

 

 

엄나무

 

 

 

작년에도 많이 따다가 먹었는데 금년에도 시기를 잘 맞춰서 수확하기를 기대한다.

 

 

 

기온이 영상이라서 일하기에 좋은 날씨. 

 

 

 

마로니에나무

 

 

 

작년에 정리를 해서 비교적 깨끗한 석축

 

 

 

잣나무에서 떨어진 잣송이에서 발아한 어린 잣나무

 

 

 

데크 난간에서 해바라기 중인 쿠션들

 

 

 

차가 지날 때 나무에 걸려서 오늘은 정리를 한다.

 

 

 

느티나무는 아직 조용하고

 

 

 

주변을 둘러보았으니 이제 슬슬 일을 시작한다.

 

 

 

전정기에 릴선을 연결해서

 

 

 

힘이 좋아서 손가락 마디 정도의 나무는 금방 잘려나간다.

 

 

 

작업을 하다가 잠시 휴식 중...

 

 

 

줄을 띄워놓고 전정기로 잘랐다. 

 

 

 

키높이 정도에 맞춰서 자르라는 옆지기.

 

 

 

전정기가 좌우로 움직일 때마다 잘려나가는 조팝나무 줄기...

 

 

 

경계도 무시하고 울타리를 만들어 놓았다.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서 그냥 두었는데 다음에 가면 뽑아서 뒤로 물릴 생각이다.

 

돌 위에 비료까지 쌓아두었으니...

 

 

 

진입로에서 자라는 쥐똥나무는 전정을 자주 해준 덕분인지 수형이 예쁘게 자랐다.

 

 

 

전정을 해서 키를 낮춘 조팝나무

 

 

 

이번에는 쥐똥나무를 전정한다.

 

뒷집에서 보이지 않도록 키를 낮추지는 말고 아래와 중간부분을 정리하라는 옆지기.

 

 

 

점심은 간단하게 멸치국수와 만두로 해결했다.

 

 

 

날씨도 따듯하고 ..... 좋다. 

 

 

 

개나리를 정리하고 있는 중.

 

 

 

작업을 마치고 전선통을 감고 있는 옆지기.

 

 

 

진입로에서 차에 닿는 소나무도 정리하고 개나리 줄기가지 쌓아놓으니 이리 많다.

 

 

 

오늘 작업도구들...

 

 

 

ㅋ... 하나를 빼먹었다.

 

작약모종을 샀는데 밭 가장자리로 심었다.

 

 

 

일을 마쳤으니 집으로 돌아갈 시간.

 

겨울 동안에 별 다른 일이 대형사고가 없었으니 다행이다.

'어설픈 주말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엑셀관 보수  (0) 2019.03.31
눈이 내린다.  (0) 2019.03.31
마무리...  (0) 2018.11.04
쉬엄쉬엄 ...  (0) 2018.10.14
멧돼지 흔적  (0) 2018.10.1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