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은 후에 제리를 데리고 산책을 나섰다.

 

오늘의 반환점은 효암바위.

 

대략 효암바위를 찍고 수원대를 돌아서 집으로 오면 4.5km를 걷는다.

 

 

아침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기 때문에 1시 이후에 나서는 게 편하다.  

 

 

오늘도 편함없이 목줄을 팽팽하게 당기면서 걷는 제리.

 

 

예전에는 앞만 보고 걸어갔었는데 요즘에는 뒤를 가끔씩 돌아본다. 

 

 

비탈길을 냅다 뛰어서 달아나는 놈.

 

 

발걸음이 빠르니 금방 수원대 캠퍼스와 같이 걷는 임도로 접어들었다.

 

 

멀리 걸어가서 뒤를 돌아보는 제리.

 

 

영역표시를 하고는 뒷발차기로 흔적을 지우고 있다.

 

 

수원대와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효암바위 방향으로 먼저 올라가는 모습.

 

자주 다니는 코스라서 그런지 지가 먼저 앞장을 서서 우리를 인도한다.

 

 

제리가 걸어가는 앞으로 효암바위가 보이기 시작했다.

 

 

효암바위 앞에 있는 나무들을 조금 정리를 하면 시원한 저수지가 보이는데....

 

 

물통에서 흘러내리는 물로 목을 축이고 이제는 수원대로 향했다.

 

 

봄에는 벚꽃비가 내리던 벚꽃길에 낙엽이 굴러다니고 있다.

 

 

ㅋㅋ... 목줄을 풀어주었더니 얼마나 번개처럼 달려나가던지 엉덩이와 골프공만 찍혔다.

 

 

멀리 달아났다가

 

 

이리저리 산토끼처럼 뛰어다닌다.

 

 

신이 나서 달려오는 모습

 

 

이제 철이 들어서 멀리 도망갔다가도 옆지기가 부르면 쏜살같이 달려온다.

 

 

번개처럼 도망가다가 찍힌 사진.

 

얼굴에 장난기가 가득하다.

 

 

귀가 펄럭일 정도로 힘차게 달린다.

 

 

다시 목줄을 채우고

 

 

냄새를 맡느라....

 

 

매일 밤 운동을 하는 코스를 따라서 걷는다.

 

 

오늘은 예술대학 실기를 보는 날인지 차들도 많고 플랜카드도 여기저기에 걸려있다.

 

 

수원대를 나와서 집으로 걸었다.

 

 

노랑코스모스가 활짝 핀 길을 따라서 걷는다.

 

 

이제 햇살이 기다려지는 늦가을이 다가온다.

 

 

여전히 에너지가 넘치는 제리.

 

잠시 정자에 앉아서 등산화를 털고...

 

 

목욕하려고 욕조에 들어가서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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