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 모처럼 제리를 데리고 산책에 나섰다.

 

운학리에 가면 데크에서 돌아다니고 마당에는 너무 더워서 내보내지 않아서 산책이라고 할 수 없으니 오랜만에 나선 산책이었다.

 

저수지까지 다녀올 생각에 이른 시간에 나섰는데.... 

 

 

밖으로 나오자마자 벌써 줄을 팽팽하게 당기면서 난리도 아니다.

 

 

뒷산으로 올라가는 산책로 입구 계단에서 등산화의 줄을 당겨 묶는 옆지기 

 

 

숲으로 들어서니 풀냄새가 진하게 풍긴다.

 

 

아무도 다니지 않는 숲에는 살짝 안개가 깔린 분위기

 

 

임도로 나가는 펜스를 지날 무렵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굵은 빗방울은 아나라서 그냥 ....

 

 

조금씩 굵어지는 빗방울 때문에 마음이 급해진다.

 

 

효암바위를 지나서 저수지를 한 바퀴 돌려던 마음에서 빨리 비를 피할 생각에 수원대를 지나서 집으로 가기로 했다. 

 

 

수원대로 내려서서 길로 나가지 않고 나무 아래로 걸었다.

 

 

벚꽃길로 들어서니 빗줄기는 더 굵어지고....

 

 

조금씩 빗방울이 그치고 있는 중......

 

 

언제 다시 비가 내릴지 몰라서 오늘 산책은 여기까지....

 

 

언덕에서 보이는 수원대학교 전경...

 

 

새로 지은 경상대학건물을 지나고

 

 

집으로 걸었다.

 

 

공기에 쫓기는지 요즘 들어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한신휴 주택조합아파트

 

 

오후에는 비가 내린다고 하던데 해만 쨍쨍 내리쬐더라는...

'강쥐 제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뒷동산  (0) 2017.09.16
저수지 산책  (0) 2017.09.02
제리도 콧바람..  (0) 2017.06.25
수원대로 나선 산책  (0) 2017.05.28
저녁 풍경...  (0) 2017.05.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