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퇴근하는 길에 심장사상충약과 구충제를 사러 동물약국에 들렀다.
이제 슬슬 모기가 활동하는 계절이 돌아왔으니 혹시라도 심장사상충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구충제는 한 번도 먹이지 않았는데 심장사상충약을 먹이면 보름 정도 지나서 먹이라는 약사의 당부가 있었다.
심장사상충약 여섯 개가 든 하트가드가 4만원이고 구충제 열 알이 5천원.
ㅋ... 요즘 옆지기와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는 펜트리에 들어가서 몰래 반씩 나눠서 먹고 나온다.
다른 아이스크림(베스킨이나 기타 등등의 아이스크림..)은 이상이 없는데 이 아이스크림만 먹으면 잠시 후에 먹었던 것들을 모두 토한다.
강아지에게 유제품들이 좋지 않다는 건 알지만 다른 아이스크림은 괜찮은데 유독 m 매그넘 아이스크림은 제리에게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옆지기
와 하나를 가지고 나눠서 먹는다.
옆지기가 남기고 나간 후에 먹는 아이스크림 반쪽.
가림막을 세워놓으면 가만히 두었었는데 요즘에는 밀어서 저렇게 넘어뜨린다.
머리가 잘 돌아가서 그런 것 같은데.....
토요일 저녁에는 간단하게 대구전과 막창으로 ...^^*
오늘은 잠시 출근했다 점심 무렵에 들어온 옆지기에게서 산책을 나가자는 말을 들은 제리가 얼른 나가자고 난리를 치는 모습
날씨가 더워서 반팔을 입고 나왔다.
꽁지가 빠지도록 달려나가는 제리
없던 밭이 새로 생겼다.
그냥 두면 좋을 것을 얼마나 먹겠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옆지기를 끌고 올라가는 제리
도로를 만들더니 이렇게 변했다.
산책로 방향으로 새로 생긴 계단
오늘도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로 걸었다.
덥지도 않아서 나들이를 다니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다.
주변으로 벚꽃이 떨어져서 길이 하얗다.
벚꽃길로 내려서고
언덕 아래로 보이는 작은 연못
ㅋㅋ... 청설모가 숲 속에서 뛰어나오는 것 같다.
물을 마시고
잠시 의자에 앉아서 휴식....
벚꽃이 모두 떨어진 벚꽃길
여름이면 벚나무 아래로 시원한 그늘이 생겨서 벚나무 터널이 될 길....
임도를 향해서 걷는 중
팽팽하게 목줄을 당기면서 걷는다.
임도를 따라서 걸었다.
어디선가 불이 났는지 하늘에는 물바구니를 매단 헬리콥터가 날아다닌다.
냄새를 맡으면서 걷고 여기저기 흔적을 남기느라 바쁘다.
언덕을 올라오고 있는 옆지기
잠시 멈춰서 옆지기가 올라오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집에 가면 목욕하고 귀청소까지 ...
내려올 때는 새로 만든 계단으로 내려왔다.
시원한 얼음물이나 한잔 마셨으면 좋을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