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에는 운동을 하러 나가면서 평소에 신고 다니던 발목 양말을 신고 운동을 다녀왔는데 역시나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맞기는 맞더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화에 발목 양말을 신고 걷기 운동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거실을 돌아다니니 발바닥에 닿는 촉감이 뭔가 좀 이상해서 발바닥을 보았더니
보이는 것처럼 발바닥에 구멍이 뽕~~~
두어 달 전에 집 앞 길거리에 있던 트럭에서 산 양말이었는데 저녁에 운동을 하러 나가면서 신고 다닐 생각에 열 켤레를 사서 번갈아가면서 신었
으니 그맇게 오래 신은 것도 아닌데 벌써 구멍이 나서 못 신을 정도가 되었으니 싼 게 비지떡이다.
토요일에는 일찌감치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가서 장을 보고 점심을 먹은 후에 동네를 걸으면서 걷기 운동의 새로운 루트를 찾아다녔다.
같은 코스로 다니는 것보다 새로운 루트를 찾아서 다니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ㅋ
집에서 출발해서 새로운 길을 찾아서 다니는 길
멀리 좌측으로 식당이 보이고 우측에는 커다란 전원주택이 보인다.
정말 큰 전원주택인데 예전에 산에서 내려오면서 길을 몰라서 물어보면서 걸었던 길이다.
주변으로 전원주택들이 많이 보인다.
도로를 따라서 죽 올라왔는데 여기를 올라가면
계단이 나오고
계단을 올라오는 옆지기.
계단을 올라서면 태봉산으로 향하는 터널이 나온다.
터널을 지나면 태봉산인데...
우리는 다시 집으로 ...
도로와 터널은 완공된 상태인데 아직까지 차는 다니지 않는다.
좁은 길에는 낙엽이 뒹굴고
등산로를 걸으면서 나누는 이야기....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보았던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사야겠다는 옆지기.
요즘 들어서 야채도 많이 먹어서 뒷 베란다에 있는 김치냉장고의 용량이 부족하단다.
바람이 차갑다.
협성대학교로 들어가는 등산로.
하늘 높이 오르는 비행기의 궤적
장안대학교를 지나서 집으로 가는 길.
오늘 운동 끝.
저녁에는 아침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산 목살을 굽고
홈쇼핑에서 산 스노우크랩 두 봉지를 먹는다.
끓는 물에 5분만 삶으면 된단다.
굴을 넣고 무생채를 만들어서 먹는다.
저녁에 차린 밥상....
양송이버섯과 목살
운학리에서 얻어온 무와 갓을 넣어서 만든 석박지.
처음에는 싱거웠었는데 익으니 아주 맛있다.
옆지기표 고추장아찌도 고기와 같이 먹으면 아주 굳...
홈쇼핑에서 보던 것과 비교하자면 크기가 작아보인다.
tv에서는 훨씬 컸던 것 같은데
이제 배불리 먹는 시간
옆지기는 가위로 먹기 좋게 자르고
작지만 살은 꽉 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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