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간단하게 베이글과 콘푸로스트로 해결하고 운동을 하러 수원대를 지나서 효암바위까지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푸르지오 모델하
우스를 들러서 구경을 하고 왔다.
요즘에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거의 확장형으로 분양하던데 구조가 예뻐서 하나 분양을 받아볼까 고민 중이다.
점심에는 참치와 김치를 넣어서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는데 먹고 나서 옆지기가 산을 넘어서 lg패션까지 가자는 바람에 등산의류를 사러 등산로
를 따라서 산을 넘어 쇼핑을 다녀왔다.
협성대와 장안대학교 사이로 난 등산로를 올라가서 얼마나 걸었을까 우측으로 빠지는 작은 소로가 나오기에 그 길을 따라서 걸었더니 멀리 의류
타운이 보이기 시작했다.
몸무게가 줄면서 입는 옷의 싸이즈도 줄어서 이제는 105에서 100으로 줄었으니 예전에 입던 옷이 커서 헐렁하다.
몸무게가 많이 줄어서 불과 한달 전에 산 등산복 하의(32인치)도 허리에 딱 맞았었는데 요즘에는 조금 커서...-.-:;
등산복 상의를 세 벌 사고 길건너 lg패션으로 향했다.
lg패션에서 라푸마 방풍 재킷을 하나 사고 옆지기도 등산복 두어 벌을 사는 것 같던데...
lg패션 옆에는 통영굴밥집이 있으니 다음에는 점심때 산으로 넘어와서 굴밥을 먹고 가자는 옆지기.
집으로 가다가 소화가 다 되겠더라는...-.-:;
주변으로 유명브랜드의 의류타운이 형성되어 있어서 옷을 사러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옷을 샀으니 다시 산을 향해서 걸었다.
숨은 그림찾기... 강아지 세 마리가 보인다.
멀리 있던 한 마리는 멀어서 못 쫓아오고 가까이에 있던 강쥐 두 마리는 뒷마당까지 쫓아와서 짖는다.
ㅋㅋ... 쇼핑백을 양손에 들고 작은 오솔길를 걸어서 능선으로 올라가는 옆지기
집을 향해서 열심히 걸었다.
쇼핑백을 들고 걸었으니 마주치는 사람들은 우리가 어디를 다녀오는지 무척 궁금해할 것 같았다.
수원 공군비행장에서 2014 경기항공전이 벌어진다고 하더니 협성대학교를 지날 무렵에 하늘에는 비행기들이 묘기를 부리면서 지나간다.
아침에는 모델하우스를 다녀오면서 하트 모양의 구름에 화살까지 꼽는 묘기를 보았었는데...^^
멀리 에어쇼에 참가한 블랙이글 비행기들이 편대를 이루면서 날고 있다.
대한민국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 t-50의 비행모습.
점심을 먹고 5.72km를 걸었더니 913kcal를 소모해서 배가 고프더라는......-.-:;
집에 도착해서는 사과 하나 뚝딱 해치우고 냉커피를 벌컥벌컥......
오늘 날씨가 완전 여름이었을 정도로 더웠다.
ㅋㅋ.. 산 넘어 다녀온 쇼핑의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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