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운학리로 향했다.
중앙고속도로에 올라서서 얼마나 달렸을까?
ㅋㅋ....벌써 매룬에 들어가셔서 시원하게 맥주 한잔하고 계시다는 매룬님의 전화가 반갑다.
개구리들의 합창을 들으며 밤 열한 시에 데크에서 조립 중인 옆지기.
앞에는 조립을 마친 보관합이 서 있다.
주방에서 쓸 물건이라는데...
드디어 완성
밤 열두 시가 가까운 시간...-.-:;
금요일 밤에 간단하게 맥주를 한잔하고 자면 좋은데 페트병으로 한 병은 조금 아쉽고 두 병을 마시면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는 게 부담스러워
서 아예 마시지 않기로 했다.
휘파람을 부는듯한 새의 울음소리 때문에 일찍 일어났다.
처음 듣는 새의 울음소리였는데 신기하다.^^*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아침에는 역시 라면
뒷집에서 준 두릅장아찌를 라면에 얻어서 먹었다.
칸나가 제법 올라왔는데 아직 꽃은 보이지 않는다.
뽕나무에는 오디가 달렸던데...
ㅋㅋ.. 아담하게 가꾸는 작은 밭.
더덕은 지난번에 줄기를 잘라주었지만 이렇게 무성하게 자랐다.
대파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
청양고추에 고추가 달리기 시작했다.
상추도 무성하게 자랐고
부추는 말할 것도 없이 ...^^*
개똥쑥은 너무 잘 자라서
오이고추
자두는 너무 많이 달려서 늘어진다.
엄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망초
오가피나무
호두나무가 이렇게 크게 자랐는데
열매가 달릴 것 같았던 호두나무는 아무리 찾아도 호두가 보이지 않는다.
풀약 덕분에...-.-:;
여기도 자두
자귀나무
왕벚나무
풀이 없으니 오늘도 수월하게 보내겠다.
뒷산에 보이는 커다란 밤나무
돌단풍
자두
산딸나무
지난번에 싹 정리했었는데 소나무 아래에는 쇠뜨기가 보인다.
나무가 너무 많이 자라서 마당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니...-.-:;
밭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밤나무
뱀 출몰지역.
가스통 옆에 보이는 침목 위에 똬리를 틀고 있다가 요단강을 건너갔다.
토양살충제를 뿌렸으니 멀리 이사가야 하는데....
자작나무도 너무 잘 자라서 이제는 지붕 위로 자라고 있다.
매발톱과 비비추
범부채, 원추리, 비비추
반송도 많이 자랐다.
꿩의 비름
비비추 군락
범부채
박태기나무
곰취와 산마늘
점점 좁아지고 있는 진입로
산딸나무
열매가 산딸기처럼 생겨서 산딸나무라고 하는지...
뒷길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무더운 날씨라는데 오늘은 뭘 하면서 지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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