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슬슬 더워지기 시작했는데...
풀약과 살충제.
밤에 떠나기 때문에 신림에서 농약을 살 수 없어서 옆지기가 안양농수산물시장에서 구입했다.
더워지기 전에 약을 치려고 준비하고 있다.
분무기를 등에 메고 밭으로 풀약을 치러가는 모습.
분리수거장에서 주워온 책장
샌드페이퍼로 개끗하게 밀고
테이프를 붙여서 끈적거리는 곳은 신나로 깨끗하게 닦았다.
유실수에 살충제를 뿌리고 있는 중
뙤약볕에 앉아서 책장에 니스를 바르고 있는 옆지기
햇빛에 말리는 중
너무 더워서 잠시 쉬면서 물고기를 풍경에 달려고 하는 옆지기
장마가 다가온다니 배수로에 쌓인 흙을 정리했다.
무성하게 자라는 소나무 가지를 톱으로 자르고...
점심은 얼음이 동동 뜬 시원한 콩국수
콩국물을 후루룩 들이켜니 정말 시원하다.
너무 더워서 밖으로 나서기가 망설여질 정도였다.
숨이 턱턱 막히는데 텃발에서 농작물 사이에 올라온 풀도 뽑고 고춧잎도 떼고...
그래도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으니...
마당에 올라온 풀은 나일론줄로 깨끗하게 밀었다.
슬리퍼를 신고 자작나무 줄기를 전정하다가 발견한 살모사.
가스통 옆에 있는 침목에 똬리를 틀고 있던데....먼저 보았으니 망정이지.
딸래미 어릴 적 사진들을 걸어놓았다.
주워온 책장이 이렇게 변했다.
'어설픈 주말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면 즐겁다. (0) | 2013.06.30 |
---|---|
평창강을 돌고 돌아 ... (0) | 2013.06.16 |
밤에 떠나서 즐겁다. (0) | 2013.06.16 |
별이 빛나던 밤 (0) | 2013.06.02 |
맛있는 점심과 빡세게 보낸 오후 (0) | 2013.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