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옆지기가 사내시험을 본다기에 송파구에 있는 오금고등학교까지 옆지기를 모시고 가서 운동장에 차를

 

세우고 시험이 끝나기를 무료하게 몇 시간이나 기다리다가 시험이 끝난 옆지기를 태우고 왔다고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합격자발표가 오늘 난다고 했었다.

 

오전에는 내일 발표한다고 했었는데 오후에 발표했다고 합격을 했다는 문자가 왔었다.

 

지난번에는 시험장까지 왔다갔다하느라 고생했다면서 옆지기가 샀으니 이번에는 내가 산다며 저녁에는 축하주나

 

마시자고 했는데

 

 

후라이드 치킨을 좋아해서 미리 후라이드를 주문하고 코만도라는 바베큐집을 찾아 나섰는데 놀부부대찌개가

 

있는 건물 2층에 있었다.

 

 

코만도 바베큐.

 

코만도 바베큐는 처음 가는 집인데 맛이 궁금하다.

 

 

코만도 바베큐 입구

 

 

나오기 전에 미리 후라이드스페셜을 주문했으니 자리에 앉으면서 생맥주를 주문했다.

 

 

간단한 뻥튀기가 나오고

 

 

옆지기는 메뉴판을 펼치고 뭐가 맛이 있을까?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중

 

 

벽에 걸린 액자들

 

 

샐러드와 무가 나오고

 

 

후라이드치킨을 먹을 때 사용하는 연장이 나왔다.

 

 

드디어 주문한 후라이드 스페셜이 나왔는데

 

 

튀김옷이 없이 바삭하게 튀겼고 치즈스틱과 감자튀김까지 보인다.

 

 

오호...맛있겠다.

 

 

매룬님께 자랑한다고 문자를 날리고 난 후

 

매룬님이 전화를 하셨는데 밖에서 치킨과 생맥주를 마시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하시는 말씀이 아주 대박이었다.

 

"축하드리고요. 밥 안해서 너무 좋으시겠어요." 라고 하셨단다.ㅋㅋㅋ..

 

 

둘이서 후라이드치킨을 다 먹기는 ..처음인가?

 

튀김옷이 없어서 배가 부르지 않아서 좋았고 바삭바삭해서 더 맛이 좋았다.

  

 

커다란 접시에 달랑 닭목아지만 남았다.

 

 

추가로 시킨 골뱅이국수도 매콤하고 국수를 잘 삶아서 쫄깃하고 맛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나로마트에 들러서 한바구니를 9,900원에 파는 참외도 사고 옆지기가 좋아하는 오이고추까지....

 

 

어제는 옷방 전등 가운데 하나에서 불이 들어오지 않아서 전등갓을 빼느라 둘이서 쌩쑈를 하면서 빼려고 해도

 

도저히 빠지지 않아서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했었는데

 

"전등갓에 자석이 붙어있어서 밑으로 당기면 빠져요." 라는 답변을 들었다.

 

 

요새는 전등갓이 이렇게 나오는지 보이는 둥그런 것들이 모두 자석이다.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왼쪽으로 돌렸으니 전등갓이 빠질 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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