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에서 부산으로 출발해서 국제시장 부근에 있는 부산족발 앞 도로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잠시 시내 구경에 나섰다.
부산 PIFF(부산국제영화제) 거리
PIFF광장은 남포동 4개의 극장이 몰려있는 중심가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인도 바닥에 핸드프린팅으로 동판을
만들어 놓았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1999년 10월 22일 유현목, 황정순..
씨앗호떡을 파는 노점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SBS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을 했었는지...씨앗호떡의 원조라고 한다.
견과류가 들어있는 씨앗호떡 900원
길 건너 자갈치시장 입구
부산 남항풍경
다시 차를 세워놓았던 부산족발로...
처음에 주차할 곳을 찾으러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만난 노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보니 바로 옆에 옆지기가
먹고 싶다던 냉채족발로 유명한 부산족발이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부산에 가면 꼭 냉채족발을 먹어야한다던 옆지기 때문에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점심(오후 3시)으로 냉채족발을
먹으러 들렀다.
냉채족발 작은 게 25,000원 먹다가 남으면 포장을 해서 가지고 갈 생각이었는데 양이 그리 많지는 않아서 둘이
다 먹어치웠다.
그런 것도 모르고 남으면 포장을 해서 간다는 생각을 해서 종업원에게 먹다가 남으면 포장도 해주냐고 물었으니 ....-.-:;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작은 족 세 개와 냉채족발이 나왔다.
오이,당근 그리고 해파리와 겨자소스가 들어있는 냉채족발... 맛이 괜찮았다.
당근이 올려진 족발은 우리가 평상시에 먹던 족발의 고기처럼 썰은 모양새였고 우측에 보이는 오이와 계란이
올려진 곳에는 얇게 육회를 썰듯이 썰은 족발이 들어있었다.
열심히 족발을 썰고 있는 모습 옆으로 시계가 오후 3시 35분을 지나고 있으니 부산족발로 들어오기 전에
먹을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들어왔는데 옆지기가 맛있다고 잘 먹으니 다행이었다.
자기는 이런 족발이 좋지 그냥 족발은 별로 라고 한다. 그러면서 집에서 족발 먹을 때는 잘도 먹더라.
용두산공원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책로를 따라서 오르고 있다.
부산타워와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동상이 보인다.
부산타워는 부산을 상징하는 탑으로 해발69m 높이는 120m로 세워졌으며, 부산타워 꼭대기의 전망대는 경주 불국사 다보탑 지붕에 얹혀 있는
보개(寶蓋)를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부산타워 입장료가 4,000원
앞에 보이는 다리가 남항대교 같은데...
너무 높이 있어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다리가 후둘거리고 약간 타워가 흔들리는 느낌이었다.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 때문이었을까? 타워 꼭대기에 올라와 있는 지금 이 순간 지진이 일어난다면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래도 비싼돈을 들여서 여기까지 올라왔으니 구경은 하고 간다는 생각에 사방을 둘러보니 부산 시내가 한 눈에 다 들어온다.
무섭다면서 빨리 내려가자는 옆지기도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다.
바다를 향해서 서 있는 충무공 동상
숙소로 향하는 중에 지나는 광안대교.
위와 아래로 도로가 지나는데 아래는 해운대로 향하는 차들이 달리는 길이고 위로는 해운대에서 오륙도방향으로 나가는 차들만 달린다.
앞에 보이는 도로만 건너면 해운대해수욕장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수복국과 해동용궁사 (0) | 2011.04.10 |
---|---|
밤에 걷는 해운대와 초원복국 (0) | 2011.04.10 |
진해 군항제 (0) | 2011.04.10 |
층간소음.... (0) | 2011.03.30 |
보이스피싱을 두 통이나 받았다. (0) | 2011.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