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으러 들른 장터목대피소 풍경

 

 

파란하늘을 보면서

 

 

먹거리를 꺼내서 펼쳐놓았다.

 

 

호도과자로 허기를 달래고

 

 

보온병에 담아온 뜨거운 물을 컵라면에 따르고

 

 

찰떡파이와 초콜릿 

 

 

삶은 달걀에 소금을 올려서

 

 

찰떡파이도 먹고

 

 

컵라면이 익었나?

 

 

옆지기는 먹느라 바쁘다.

 

 

산에서 처음 먹어보는 라면 .... 아주 맛있었다.

 

 

깨끗하게 싹 비우고

 

 

잠시 몸도 풀고 이제는 중산리 방향으로 가파른 길을 또 내려가야 하는데....

 

 

게속 이어지는 돌밭.

 

 

이제 1키로 내려왔다.

 

 

등산로를 따라서 계속 이어지는 물길

 

 

유암폭포를 지난다.

 

 

유암폭포에서 중산리까지 3.7키로

 

 

비가 많이 내리면 돌이 굴러가는 소리가 시끄럽겠다.

 

 

잠시 사진을 찍느라 걸음을 멈추면 옆지기는 멀찌감치 달아난다.

 

 

가던 걸음을 멈추고 돌탑에 돌 하나를 올렸다.

 

 

바위에 돌을 올리는 곳인지 조금 크게 보이는 바위에는 모두 돌이 올려져 있다.

 

 

여기에 자리를 잡고 앉더니 사진을 찍어달라고...

 

 

계곡물이 어찌나 맑은지

 

 

계곡을 따라서 계속 이어지는 등산로

 

 

왼족 등산화는 깨끗한데 오른쪽 등산화는 진흙에 빠져서 아주 엉망이라는...

 

 

무더운 여름에는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맑은 계곡물 

 

 

출렁다리에서 

 

 

이제는 끝이 보인다.

 

 

중산리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며... (16시 40분)

 

 

나무로 만든 실로폰이라는데 치는 방법을 몰라서 그런지 제대로 된 소리가 나지 않는다. 

 

 

아침에 천왕봉으로 오를 때에는 보이지 않았던 천왕봉이 모습을 드러냈다.

 

 

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천왕봉.

 

장장 9시간을 걸어서 다녀왔지만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힘이 드는지도 모르게 중산리에 도착했다.

 

 

이제는 수안보로 빡세게 달려야 하는데....

 

 

중산리탐방지원센터에서 중산리로 나가는 방향의 길 양옆으로 활짝 핀 벚꽃들

 

 

 가자! 수안보로....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수안보에 도착해서도 비가 내린다.(20시 11분)

 

 

저녁을 투가리식당으로 가서 올갱이해장국에 집두부를 먹을까?

 

 

아니면 송계식당에서 콩나물해장국에 파전,동동주를 먹을까?

 

 

결국에는 투가리식당으로

 

 

늦은 시간이라서 그런지 손님이 없다.

 

 

먼저 올갱이해장국이 나왔는데

 

 

특이하게도 올갱이에 밀가루를 입혔는데 맛은 그런대로 깔끔하고 좋았다.

 

 

참이슬이 없다기에 시원으로

 

 

집두부

 

 

시원이 한병 추가

 

 

두부에 볶은김치 올려서

 

 

저녁을 먹고 나왔더니 비는 멈추고

 

 

건강검진을 했더니 저녁에 먹는 약이 줄지는 않고 하나가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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