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는 회식이라던 옆지기를 밤 11시가 다 되어갈 무렵에 평촌까지 모시러 갔다 왔었다.
옆지기가 고맙다며 어제 저녁에는 한턱을 쏜다는데 샤브향으로 월남쌈 샤브샤브를 먹으러 나갈까
하다가 날도 추워서 그냥 치킨이나 시켜서 먹자고 했었다.
맥주에 치킨 한 마리.... 어제는 셋이서 치킨 한 조각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는...
오늘 아침에는 자동차 타이어를 교체할 생각에 코스트코로 향했다.
2007년에 앞타이어를 교체했었는데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서 트레드가 많이 남지 않은 뒷타이어를 교체하면서 앞타이어
를 뒤로 보내고 앞 타이어 새로운 신발을 신길 생각이다. 타이어가격이 얼마나 하려는지...
아침 8시 45분에 코스트코에 도착했더니 2층 타이어매장으로 향하는 길을 벌써 막아놓았기에 3층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2
층으로 내려와서 타이어매장에 차를 세우고 매장으로 들어섰는데....
2007년에는 89,900원이었던 타이어가 113,900원이라니 얼마나 오른 것인지... 24,000원이나 올랐다는..^^:;
타이어 장착비로 개당 4,000원은 별도이니 235,800원이 들었다.
금호타이어 로드벤쳐와 엑스타DX는 오른 폭이 별로 높지가 않던데 흑테타이어만 대폭 올랐다.
금호 흑테타이어 P255/70R15
최근에 나온 제품만 장착해주는데 장착할 타이어를 보았더니 4509라고 씌여있다.2009년 45주차에 생산된 제품.
타이어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타이어들
장착하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기에 맡겨놓고 코스트코 매장으로 향했다.
코스트코 매장에서 이것저것 카트에 담아서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며 보았더니 세제와 불고기,닭고기 주물럭,황태포,맛살,땅콩잼...
야채만두,찰지미빵,소시지,그리고 뭔 화장수?
옆지기는 아침으로 먹을 피자와 불고기베이크를 사려고 줄을 서고
불고기피자 한 조각
가격도 싸고 크기도 크고 맛은 그런대로 괜찮다.
불고기베이크와 치킨베이크는 하나씩 포장을 했고 불고기 베이크는 먹으려고
먹기좋은 크기로 잘랐다.
앞바퀴에 있던 타이어를 대각선 방향으로 뒷바퀴에 장착했다. 2007년도에 장착했으니 2년이 지났는데 트레드가 많이 남았다.
새로 장착한 앞바퀴 타이어
무쏘가 후륜구동이라서 뒷바퀴가 많이 닳을 것 같지만 앞바퀴는 좌우로 방향을 틀기 때문에 의외로 앞바퀴가
많이 닳는다는 사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오렌지팩토리에 들러서 옷도 구입하고.....
옆지기는 옷을 입으면 거울에 보이는 자기 모습을 보면서 완전히 자기만족에 빠져 좋아 죽는다. ^^:;
옆에서 옆지기의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아주 웃긴다.
딸래미 침대에 올라가서 해바라기를 하고 있는 제제.
꿰맨 부위가 가려워서 그런지 머리를 하도 흔들어서 혹시라도 꿰맨 부위가 덧날까? 싶어서 목에 머플러를 감아놓았다.
목에 머플러를 감아놓았더니 더 깜찍해 보인다.
옆지기는 꿰맨 부위가 다 아물어서 실밥을 풀더라도 그냥 목에 머플러를 감아놓자는데...
제제야.. 너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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