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을 몸소 실천했던 일주일이었다.^^:;

 

몸에서 이상신호가 접수된 지난주 일요일부터 술도 똑 끊었고 잠도 다른 때보다는 일찍 잤는데 오늘에서야 정상으로

 

돌아온 듯한 느낌이 드는데... 

 

모든 병의 근원은 피로가 쌓여서 그렇다는 옆지기의 잔소리를 일주일 내내 듣고 지내서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였다.

 

일주일에 두어 번 정도 마셨던 술도 안 먹으니 그냥 생각도 없고 술을 안 마셨더니 피로도 덜 하고 안주거리도 필요없으

 

니 돈 쓸 일도 없고

 

ㅋㅋㅋ...술을 먹지 않아서 일주일 동안 돈을 벌었지만 좀 맨송맨송하게 지냈다는...

 

 

지난주 일요일 초등학교에서 자전거를 탔던 옆지기는 매일 저녁 자전거를 타러 가지고 했었는데 내가 몸이 좋지 않아서

 

한 번도 나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아침 일찍 자전거를 타고 동화초등학교로 향했다.

 

초등학교로 향하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리는데 뒤에서 보면 어째 좀 어설프다는 사실...

 

 

멀리 보이는 시계가 오전 7시 20분을 지나고 있다.

 

 

운동장을  몇 바퀴 돌다가 잠시 휴식.

 

옆지기가 타는 미니벨로는 안장이 폭신해서 엉덩이가 편한데 나는 안장이 딱딱해서 그런가? 편하지가 않다. 

 

에구 궁디 아파라.

 

 

옆지기는 자전거를 온 몸에 힘을 주고 타서 핸들이 좌우로 흔들리는 모습이 보인다.

 

 

멀리 골대를 돌아서...

 

 

뭐가 그리 좋은지 ....웃으며 옆을 지난다.

 

 

아침에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전거를 타니 기분도 상쾌하고 서서히 운동장을 밝히며 떠오르는 해도 반갑다.

 

 

그래도 오늘까지 두 번째 탄다고 조금은 여유롭게 보인다.

 

 

잠시 휴식... 집 부근에 있는 수원대까지 가자고 했더니 아직 자신이 없다고....

 

설렁탕이나 먹으러 가자고 꼬드겼더니 집에 가서 어제 이마트에서 사온 샌드위치에 수프나 퍼 먹으란다.^^:;

 

 

열심히 타더니.....집으로 출발

 

 

옆지기가 저기서부터 달려오며 자전거에 탄력을 주는 이유는...

 

 

우회전해서 여기를 올라가려고.... ㅋㅋ

 

 

6단지를 지나서

 

 

아파트단지로 들어섰다.

 

 

지상에 주차장이 없어서 차가 다니지 않으니 자전거를 타기에는 아주 좋은 환경이다.

 

 

에구 저 멀리 언덕이 보이는데.....

 

 

낑낑거리며 페달을 밟더니 올라섰다.

 

 

내리막 길도 제법 여유를 부리며 잘 달리고

 

 

산책로 좁은 길로도

 

 

비틀거리면서도 넘어지지 않고 제법 ...

 

 

아파트 정문으로 내려가는 내리막 길도

 

 

엉덩이를 실룩샐룩 거리면서 내려간다.

 

 

배드민턴장에서 자전거를 배우던 어떤 아줌씨가 옆지기가 타는 모습을 보면서 "자전거를 너무 잘 타서 좋겠어요."라고

 

하는데 웃겨서 자빠지는 줄 알았다.

 

배드민턴장에서 자전거타는 그 아줌씨 ...

 

빨리 배우려면 넓은 곳에서 타야 하는데 옆에서 알려주는 사람도 없이 ....

 

고생 좀 하겠다는... 

 

 

다시 아파트단지내 소방도로를 따라서 한 바퀴...

 

 

약간 언덕인데...

 

 

두 번째 타는 것치고는 제법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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