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삼일 째...
오늘은 부안과 고창에서 돌아다니려는 생각에 조금은 느긋하게 준비를 했다.
휴가를 떠나기 전에 여행시 지날 곳에 위치한 군청에 신청해서 우편으로 받았던 관광안내책자들...
무주,남원,순창,담양,영광,고창,부안
오늘 아침은 부안에서 유명하다는 바지락죽집으로 향했는데...
바지락죽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온통 바지락죽 간판만 보인다.
네비에 변산온천산장이라고 찍었으니 찾아갈 수 있었지 그렇지 않았으면 초입에 있는 바지락죽집에서 먹었을 것 같다.
입구로 들어서니 농로처럼 좁은 길이 주욱 이어지는데 마주보는 도로에서 차라도 나오면 누군가는 뒤로 후진해야
하는 그런 길을 따라서 계속 들어왔더니 드디어 변산온천산장이라는 건물이 보인다. 아침 8시가 조금 지난 시간인데
벌써 한 가족은 먹고 나가더라는...
온천 표시가 선명한 건물이 보이지만 지금은 온천은 하지 않는다고... 온천물이 적정 온도까지 오르지 않아서
온천장은 이용을 할 수가 없지만 바지락죽만은 옛 명성을 그대로 잇고 있어서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변산온천산장.
네비에 변산온천산장을 찍어야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식당 옆으로는 우람한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서 더욱 좋았다는...
메뉴는 정말 간단하다.
바지락죽 6,000원 바지락무침 대 30,000원과 소 20,000원
tv에도 출연을 했는지...
주인장과 주문을 하면서 잠깐 말을 나누었는데 어제는 점심 무렵에 전체 좌석 250석이 단체손님으로 꽈~악 찼었다니 ...
밑반찬이 깔리고 잠시 후에 바지락죽이 나왔는데
반찬들도 정갈하지만
맛도 깔끔하고 좋았다는..
바지락죽에는 특이하게 녹두가 들어있는데 ...
바지락죽이 아침에 부담없이 먹기에는 아주 제격이었다.
바지락죽으로 아침도 해결했으니 이제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러 새만금방조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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