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상산을 여기저기 구경하고 다녔더니 벌써 여섯 시가 훌쩍 지나고 있었는데 저녁을 먹고 숙소로 들어가면 딱 맞을 것 같아서 무주에서 유명
하다는 어죽을 먹을 생각에 무주군청 부근에 있다는 금강식당을 찾아 네비에 찍고 달렸는데...
켁...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마침 쉬는 날이란다. 이런 된장...
굳게 닫힌 문을 보다가 ..이럴 것에 대비해서 여행을 떠나기 전에 또 한군데를 찍어놓았었는데
무주군청에서 약 2.4키로 정도를 달려서 섬마을에 도착했다.
어죽이 유명하다는 섬마을식당.
빠가어죽 6,000원
맛있다고 다녀간 유명인사들의 사인이 주욱 걸려있는데...
빠가어죽이 나왔다.
국수가 아닌 수제비가 들어있다는...
반찬들도 깔끔하고
옆지기가 빙어튀김도 먹고 싶다기에...
숙소에 도착해서
적상산 와인터널에서 구입한 머루와인 가운데 제일 저렴한 샤또 머루와인(\5,000)을 꺼내서 냉동실에 넣었다.
병이 작아서 저렴하기도 하지만 맛이 진로포도주와 비슷한 맛이 난다.
저녁으로 먹은 어죽이 든든해서 머루와인은 간단하게 짱구,제크,섬마을에서 가지고 온 빙어튀김으로 ...
먹다 보니 머루와인 작은 것 두 병과 안주로 준비한 과자와 빙어튀김을 몽땅 먹고 잠을 잤다는...
이렇게 여행 첫날이 지난다.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골집(2009.8.28) (0) | 2009.08.31 |
---|---|
광한루(2009.8.28) (0) | 2009.08.31 |
적상산에는 와인터널이 있다.(2009.8.27) (0) | 2009.08.31 |
덕유산과 구천동(2009.8.27) (0) | 2009.08.30 |
돈까스클럽 (0) | 2009.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