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스르르 몸을 털고 일어나서 대충 씻고 한라산을 오를 준비를 했다.
새벽 5시 30분에 누룽지를 뜨거운 물을 붓고 잠시 기다리는 시간
어제 저녁 킹스토어에서 샀던 열무김치와 아침을 먹고
한라산 영실휴게소로 향하는 길에 잠시 한라산을 바라 보았다.
입구에 있는 매표소를 지나고
영실휴게소로 향하는 길
드디어 영실휴게소에 도착햇다.
윗세오름으로 오르는 매표소
영실(해발 1,280m)에서 등산화 끈을 조이고
매표소를 통과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
숙소에서 나오면서 안에 반팔 등산복을 입었는데 날씨가 너무 쌀쌀해서 안에 긴팔 등산복을 껴서 입었다.
영실에서 윗세오름까지는 약 3.7km 구간으로, 짧지만 약간 평탄한 등산로까지는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영실에서 오르는 구간은 북향이라서 아침에는 거의 해가 들지않았다.
해발 1,400m
계단을 계속 오르고 또 오르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 보니 뒤로 해가 비추기 시작했다.
뒤로 보이는 풍경
반팔로 오르고 있는데 다른 등산객들은 등산 점퍼까지 입고 오른다.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상쾌한 기분으로 오르는 등산로
영실에서 1.5km를 오르고 이제 2.2km가 남았다.
발 아래로 보이는 풍경.... 멀리 구름이 보인다.
이른 시간이라서 등산객들도 보이지 않으니 디카를 올리고 사진을 찍기도 쉽고
이제서야 영실 골짜기로 해가 비춘다.
1.6km 남았고
바람은 차갑지만 반팔로 ....
세찬 바람을 맞으며 자라는 나무들
아직도 녹지 않은 눈이 보이고
여기부터는 약간 평지를 따라서 걸어야 하는데
데크로 계속 이어지는 등산로에서 땀이 식으니 다시 등산점퍼를 입었다.
잠시 오이로 목을 축이고
윗세오름까지는 700m 남았다.
아름다운 풍경
샘이 보인다.
노루샘
샘물로 목을 축이고
잠시 휴식
쵸콜릿으로 요기도 하고
드이어 윗세오름에 도착
윗세오름에서 백록담까지는 출입제한 구역
멀리 구름이 보인다.
옆지기가 휴게소에서 커피를 타고 있다.
정상에서 마시는 커피 맛은 ....
휴지통이 없으니 자기가 만든 쓰레기는 자기가 가지고 내려가야 한다.
윗세오름(1,714m) 표지석에서
사이좋게 하산하는 길
주위에 고사목들이 보인다.
사이좋은 모습으로 한 장 찍고...
아름다운 풍경을 작은 디카에 담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바위
해발 1,600m
바위에 돌을 올리고
까마귀가 참 많이 보인다.
잠시 쉬면서 비스킷로 요기를 하고
우리가 하산을 거의 완료하는 시간에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 윗세오름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일짝 왔으니.... 복잡한 등산로를 피할 수 있었다.
매표소를 통과하고
여기도 까마귀들이 먹을 것을 얻어 먹으려고 진을 치고 있다.
한라봉으로 목을 축이고
우리가 왔던 시간에는 텅텅 비어있던 주차장이 차로 만원이다.
한라산..... 아름다운 산행이엇다.
**니콘 디카에 대한 기능을 알지 못하고 대충 찍었더니 사진이 엉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