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가 유부로 만든 전골을 좋아해서 "부산국제시장 깡통골목에서 유부할매를 모르면 간첩이다"라
는 광고 문구를 보고 인터넷으로 유부전골 모듬보따리를 주문했는데 집으로 도착했다.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먹기에는 딱인 그런 음식이다. 오늘은 수능시험을 보는 날이라서 딸래미도 집에 있으니 같이 저
녁을 먹어도 좋을것 같아서 오늘까지 보내달라고 했었다.
스치로폴 박스에 넣어서 배송이 되었다.
모듬보따리 깡통골목할매 유부전골.
박스를 개봉하면 이렇게 모듬오뎅이 위에 보이고
박스에는 이런 명함이 동봉되어 있다.
유부전골을 맛있게 요리해서 먹는 방법이 기록된 종이도 들어있다.
모듬보따리에는 모듬오뎅 5봉지와
유부전골 알갱이 5봉지 + 다싯물 10봉지가 들어있는데 가격은 택배비 포함해서 29,900원 이란다.
유부전골 알갱이
다싯물은 물과 1:2의 비율로 희석시켜서 끓인다.
유부전골 알갱이 3봉지와 모듬오뎅 2봉지를 꺼내 놓고
일단 다싯물을 물에 희석시키고 무와 대파 그리고 청양고추를 넣고 끓여준다.
다싯물이 끓으면 유부전골 알갱이를 넣고
다시 꿇이다가
모듬오뎅을 넣고 1~2분을 끓여서 먹으면 된다.
모듬오뎅을 2봉지 넣으려고 했는데 옆지기가 너무 많을 것 같다며 1봉지만 넣었다.
올봄에 담근 매실주를 개봉해서
매실주를 한 잔 마시고
두 번 놀랐다.
유부전골이 너무 푸짐해서 놀랐고 유부전골과 국물이 맛이 있어서 놀랐다.
접시에 덜어서 와사비 간장을 조금 찍어서 먹으니 맛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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